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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SIM' 아이폰 출시설 대두...6.1인치 LCD 모델이 유력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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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9 23:55:19

    올 가을 출시되는 6.1인치 액정(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신형 아이폰에 듀얼 심카드 슬롯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정보 분석가인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밍치궈 씨는 이날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메모에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세 모델 중 보급형 단말기인 6.1인치 LCD 모델에 SIM 카드를 2장 꽂을 수 있는 '듀얼 SIM'과 기존과 같은 SIM 카드 1장의 '싱글 SIM' 등 두 가지 타입이 준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밍치궈 씨는 이전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에 대해 아이폰X의 후속작인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과 대형 디스플레이인 6.5인치 OLED 모델, 그리고 6.1인치 LCD 모델 등 총 세 모델로 전개된다고 예측한 바 있다. 또 세 모델 모두 홈버튼이 없는 아이폰X과 같은 디자인이 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밍치궈 씨는 또 듀얼 SIM 모델이 6.5 인치 OLED 모델에도 투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5.8 인치 OLED 모델에는 투입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듀얼 SIM이 장착된 아이폰은 기존 싱글 SIM 장착 모델보다 더 비싸질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싱글 SIM 모델은 550~650 달러에 비해 듀얼 SIM 모델은 650~750 달러로, 약 100 달러 비싸질 전망이다.
     
    밍치궈 씨는 특히 싱글 SIM 모델이 중국 시장과 업무용 시장에서 전체 아이폰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1인치 LCD 모델이 2018년 3분기 (7~9월) 동안 1억~1억2,000만 대 가량 팔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CURVED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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