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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 시애틀 소재 AI 분야 연구 거점 확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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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8 23:59:13

    애플이 미국 시애틀 소재 인공지능(AI) 연구 거점의 규모를 최근 늘렸다고 시애틀 현지 언론인 긱와이어(Geekwire)가 보도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긱와이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4년 시애틀 시내 중심가의 56층 건물에 거점을 개설했으며 최근 1층 절반의 공간이었던 임대 계약을 5층 전체로 변경했다.

    5층의 총 면적은 약 7만 평방피트로 최대 500여명이 근무할 수있는 넓은 공간이다.

    긱와이어는 빌딩 1층 안내 표시란에 '애플'이란 명칭은 없지만 사무실 입구에는 애플의 사원증을 입력하는 보안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 기계 학습, 스마트홈, 데이터 과학, 클라우드 컴퓨팅, 자연언어 처리 등 시애틀에서 일할 총 19개 분야의 인재를 모집 중이다.

    매체는 시애틀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지역보다 생활비가 저렴해 살기 좋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쉬운 곳이라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 기업들이 거점을 확대하고 인재 획득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구글에서 AI 분야를 책임지던 존 지아난드레아 검색·AI 부문장을 애플의 AI 부문 책임자로 영입한 바 있다. 그는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직접 보고하는 이사에 포함됐다. 

    이미지 출처 : 긱와이어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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