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13 22:33:25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13일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지분에 참여하며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IT 미디어, 테크크런치 재팬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후재팬은 이날 자회사 Z 코퍼레이션를 통해 가상화폐 교환업자인 '비트아르고 거래소 도쿄(이하 비트아르고)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Z 코퍼레이션이 이달 중으로 비트아르고의 모회사 CMD라보로부터 주식을 양도받고, 비트아르고의 주식을 제삼자 할당 증자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출자액은 비공개지만 출자 후 비트아르고의 지분 비율은 CMD라보와 Z 코퍼레이션이 각각 60%, 40%가 될 전망이다.
비트아르고는 지난해 12월 금융청으로부터 가상화폐 교환업자 등록을 마친 뒤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비트아르고 측은 야후재팬의 서비스 운영이나 보안 노하우를 활용해 올 가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설립된 Z 코퍼레이션은 야후재팬 전 사장인 미야사카 마나부 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당시 그는 "야후에서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분야를 탐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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