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구글이 올해 말 선보일 스마트폰 이름은 픽셀3가 될 예정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6일, 구글이 자사의 차세대 폰 이름을 픽셀3로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글이 자사의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공지하는 중 "HAL V_1_2는 Pixel3 만 지원..." 이라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는 구글이 올 하반기에 출시 준비중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이름을 픽셀3로 가져가는게 확정적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사실, 앞서 말한것처럼 지난해 말 나온 구글 스마트폰이 픽셀2 였으니, 올해 말 나올 제품의 이름은 픽셀3가 되는건 당연할수도 있다.

하지만, 경쟁사 중 하나인 애플이 아이폰7 이후 출시되는 신모델을 아이폰X로 이름을 바꿔 분위기 쇄신을 감행한 바 있으며, 삼성 또한 갤럭시S10을 갤럭시X 로, LG가 G 시리즈와 V 시리즈의 이름을 통합해 바꾼다는 루머가 도는 등 많은 업체들이 이 부분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구글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가지 않고 소신있게 기존 네이밍에 맞춰 픽셀3로 확정했다는 부분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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