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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드래곤네스트M, 정통성은 살리고 새로움을 더했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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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7 10:19:12

    ▲ 액토즈소프트 (좌)김준수 사업팀장, (우)김재호 마케팅팀장 © 사진=베타뉴스

    "드래곤네스트라는 좋은 IP를 확보한 만큼 유저들에게 좋은 게임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원작의 정통성을 살린 콘텐츠는 물론 모바일만의 새로운 재미를 담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액토즈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RPG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래곤네스트M)가 3월 27일 정식 출시됐다.

    콤보 액션, 짜릿한 손맛, 동화같은 그래픽, 다양한 협력 플레이 콘텐츠가 특징인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전 세계 2억 명의 유저를 보유한 '드래곤네스트' IP를 기반으로, 원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세계관과 호쾌한 액션 등 원작의 장점을 모바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액토즈소프트를 방문해 김준수 사업팀장과 김재호 마케팅팀장을 만나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의 서비스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캐주얼한 콘텐츠로 승부

    "드래곤네스트는 8년 동안 서비스하며 400만 이상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캐주얼한 성격이 강해 남녀 모두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여기에 한국형 콘텐츠도 추후 공개해 한국 서비스만의 색갈을 더해 나갈 것입니다"

    '드래곤네스트M'은 기존 원작 팬은 향수를 자극해 접근하고, 원작을 모르는 신규 유저는 모바일 RPG를 즐기는 유저층을 대상으로 과금 스트레스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내세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원작의 콘텐츠와 중국에서 서비스하며 쌓아온 모바일 콘텐츠에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며, 추후 공개될 한국형 코스튬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특히 공평한 PvP 전투, 물약이 아닌 파티 시스템으로 유저들과 호흡을 맞추는 협동의 재미는 물론 라디오 시스템, 대륙 탐험 같은 이벤트 콘텐츠 등 캐주얼한 콘텐츠로 좀 더 대중적인 재미를 어필해 나간다는 목표다.

    원작의 정통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재미를 추구

    "드래곤네스트를 모바일로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원작의 성우는 물론 게임 내 단어까지 원작이 가지고 있는 정통성을 유지하는데 주력하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모바일 게임시장은 과거 인기 PC게임들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하며 제 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IP파워와 시대에 맞게 진화된 콘텐츠 때문이다.

    '드래곤네스트M' 역시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지난 해 중국에 출시되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순위 1위, 매출 순위, 중국의 공신력 높은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2017년 중국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로 꼽혔다.

    그늘숲, 아누 아렌델 등과 같은 원작의 대표적인 지역과 주요 인물들을 모바일로 재현했으며, 원작에서 팬들이 아쉬워했던 아르젠타의 죽음, 거대 비석 사건 등을 재구성해 새로운 결말을 보여주면서 이전과 달라진 신선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것도 '드래곤네스트M'의 특징이다.

    또한 원작에서 보스의 위압감과 전략성을 강조한 '네스트'와 원작에서 호응을 모았던 '대장지키기'도 이식했으며, 결투장, 영웅전장, 결투네스트 등의 다양한 PVP 콘텐츠는 스킬 조합과 컨트롤로 승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설립된 것은 아니지만, 정식 출시 이후 '드래곤네스트M'의 매력을 충분히 알리며 컨트롤에 특화된 PvP 콘텐츠을 이용한 대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풍성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으로 꾸준히 즐길거리 제공

    "이미 중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해 오며 쌓은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국내 유저들의 콘텐츠 속도를 확인하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가며 끊임없는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1년 동안 서비스를 진행해 온 중국 버전의 경우 8종의 캐릭터가 공개되어 있는 만큼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중국 버전과 같은 버전으로 서비스해 나간다는 목표다.

    국내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파악해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를 조절해 봉인 시스템과는 별개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해서 각종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스튬의 판매 비중이 높았던 중국 버전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서비스된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와의 연계 등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 액토즈소프트 (좌)김준수 사업팀장, (우)김재호 마케팅팀장 © 사진=베타뉴스

    마지막으로 김준수 팀장은 "드래곤네스트M은 이미 검증받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국내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라 자신합니다. 정식 출시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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