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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금융수출 적극 추진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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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6 17:48:30

    미 ETF운용사 GlobalX 인수·베트남 합작사 설립 등 박차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들어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및 베트남투자공사와 현지 합작 운용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자산운용∙증권∙보험∙부동산114 등으로 구성된 독립 투자 전문 그룹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 엔진을 담당하고 있으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자본 시장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통한 금융 영토 확장이라는 그룹의 신성장 엔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글로벌 오피스 구축을 통한 운용 경쟁력 강화, 해외 운용사 인수에 따른 신규 시장 진출, 대체 투자 분야를 확대함으로써 우량 자산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주식형펀드 운용뿐만 아니라 채권형∙금융공학∙ETF∙부동산∙SOC∙PEF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춘 아시아 유일의 자산운용사다. 1월말 기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약 130조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해외 현지 운용 AUM은 2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을 시작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5년 국내 금융사 최초 해외펀드인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해 고객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인도∙영국∙미국∙브라질 법인을 차례로 출범했으며, 2008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역외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제공해왔다. 2011년에는 캐나다와 호주 ETF 전문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해 현재 12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고객의 평안한 노후 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콜롬비아 등 6개국에 ETF를 공급하고 있는 미래에셋은 Global X를 인수하면서 순자산 300억달러를 넘어 세계18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금융수출을 본격화 하게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300개에 가까운 글로벌 ETF 라인업을 활용한 EMP펀드(ETF Managed Portfolio)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운용업계 처음으로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미래에셋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네트워크에 이어 동남아 지역 교두보를 구축하게 된다. 이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 뿐만 아니라 대체투자분야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랜 기간 축적된 성공적인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투자자들에게 저금리∙저성장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홈페이지. © 미래에셋홈페이지캡처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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