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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유시민의 진심어린 조언…“이제 그만했으면”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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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4 16:21:25

    탁현민 행정관이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제목이 '봄이 온다'로 확정됐다고 밝힌 가운데 그를 향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탁현민 행정관에 대해 언급했다.

    유시민 작가는 “탁현민 행정관이 대선 기간에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만들었는데 그때 선거운동 정황이 포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그것과는 다른 각도에서 그만했으면 싶다. 개인적으로도 아는 사이인데 너무 힘들어 보인다. 직급은 행정관인데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고 십수 년 전 쓴 책 내용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6개월을 버텼는데 그 정도 했으면 됐다. 나오면 내가 밥 사주고 싶다”며 사임을 권유했다.

    탁현민 행정관이 2007년 출간한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는 여성혐오적 시선이 담긴 내용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24일 연합뉴스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를 만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우리 예술단 공연 제목이 '봄이 온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공연은 4월1일, 남북한 협연은 3일로 잡혔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이다.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레드벨벳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탁현민 봄이 온다 ©썰전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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