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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환골탈태 DC언체인드, DC 대중화 선도하는 게임될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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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4 10:20:21

    "개발자가 아닌 유저의 입장에서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테스트 버전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DC 언체인드의 모습을 정식 출시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고, 썸에이지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WBIE)가 공동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 'DC 언체인드'가 3월 29일 정식 출시된다. 이에 앞서 3월 26일 마켓 출시와 함께 서버가 오픈되어 미리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1월 테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DC 언체인드'는 DC코믹스 IP를 소재로 만든 수집형 RPG로 슈퍼맨, 배트맨, 조커를 비롯한 다양한 DC코믹스의 히어로와 빌런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각의 캐릭터 컨셉과 개성을 잘 살린 전략적인 전투 스타일이 핵심인 작품이다.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인 'DC 언체인드'의 변경된 점과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썸에이지의 김정수 팀장과 박인우 PM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썸에이지 (좌)김정수 팀장, (우)박인우 PM © 사진=베타뉴스

    매력적인 DC의 다양한 캐릭터, 게임으로 대중화

    "DC 언체인드는 DC 코믹스의 유명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DC 언체인드를 통해 DC 코믹스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더욱 대중적으로 알려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DC 언체인드'는 친숙한 슈퍼히어로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DC 히어로와 조커, 할리퀸, 렉스루터 등 빌런들이 등장하며, 3명의 영웅을 선택해 팀을 조합하고, 3명의 도우미 영웅을 선택해 필요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거나 일시 소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DC코믹스에 기반을 둔 게임답게, 이를 잘 살려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고담, 메트로폴리스 등 유명한 도시가 게임에 등장하며, 고담시 배경엔 브루스 웨인 기업의 빌딩인 웨인타워, 배트맨 부모님이 살해당한 모나크 극장, 슈퍼맨의 아지트인 고독의 요새등 유명한 랜드마크를 게임 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 RPG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UI와 아트 스타일을 지양하고 최대한 IP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게 북미 코믹스 스타일의 UI를 구현했으며, 스토리 중간중간 들어가는 컷씬과 시나리오 작업은 DC코믹스의 아티스트와 작가가 직접 참여해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환골탈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오픈 준비 중

    "1월에 진행된 테스트에서 많은 유저들이 DC 언체인드에 대한 의견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를 토대로 캐릭터 획득 방법부터 스킨의 활용법, 밸런스 등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개선해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정식 버전을 선보일 것입니다"

    'DC 언체인드'는 지난 1월 한국, 대만, 일본, 홍콩 유저들 대상으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점검하며, 많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현재 준비 중인 오픈 버전에서는 기존 캐릭터와 패밀리로 구분되어 있던 재화 단위를 '패밀리'로 통합해 확률을 대폭 낮추고, 캐릭터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더욱 쉽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랭크에 따라 레벨 제한이 걸리던 것을 없애 레벨업과 랭크업을 분리시켰으며, 테스트 당시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데미지를 추구했던 스킨도 변신 시 오랜 시간 유지될 수 있도록 수정했다.

    오픈 버전에서는 30종의 캐릭터, PvE 스토리 모드, 언체인드 모드, 특별임무, 팀 효과를 성장시킬 수 있는 팀 훈련 전장,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게임될 것

    "아직 선보이지 못한 DC의 캐릭터가 많습니다. WBIE와 협업을 통해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오픈 버전에서 30종의 캐릭터를 선보인 'DC 언체인드'는 WBIE와 꾸준히 소통하며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며, 확정적이진 않지만 적어도 2달에 한 번씩은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토리 모드 역시 시즌 단위로 굵직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며, DC 코믹스 팬들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유저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썸에이지 (좌)김정수 팀장, (우)박인우 PM © 사진=베타뉴스

    마지막으로 김정수 팀장은 "DC 언체인드는 원작 코믹스를 더욱 대중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게임이 되고 싶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게임이니 즐겁게 플레이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니 DC 언체인드의 정식 출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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