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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역 예비맘을 위한 아토피 강의 개최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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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3 16:25:33

    지난 16일 천안시에서 예비맘을 대상으로 맘스스토리가 주최한 아토피 강의가 열렸다. 이날 강의는 ‘아토피 없는 아이 프로젝트-나는 현명한 엄마입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사는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한의사였다.

    이미 프리허그면역학교의 요청으로 산모들을 위한 아토피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조재명 한의사는 예비맘들의 고민들을 정확히 짚어냈다는 후문이다. 

    ▲ 예비맘을 위한 아토피 강의를 진행 중인 조재명 한의사

    아토피는 성장과정에서 노출되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혹은 환경의 영향이 큰 질환이다. 특히 장기능이 미숙한 유아들은 과식을 하거나 밤중수유를 할 경우 소화기에 부담이 가면서 몸에서 과도한 열과 독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열과 독소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어 염증이나 가려움증 외에도 비염이나 장염, 수족냉증 등의 아토피의 다양한 동반증상들을 함께 발생시킨다.

    따라서 출산을 앞둔 엄마들에게 유아아토피예방법과 아토피관리법 등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 중 하나로 여겨진다.

    평소 아토피가 있는데 임신을 한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의 몸은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는데 이때 원래 있던 아토피가 악화되거나 피부가려움증 등이 생겨날 수 있다. 하지만 임신 시 바르는 연고와 같은 외용제 사용이 어렵고 약 복용이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아토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조재명 한의사는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진 식품이나 한약재 없이 매실효소 등으로 만든 발효치료제가 임산부 아토피 치료법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오이와 오이, 토마토, 양배추와 같은 야채·과일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기능 및 장면역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임산부아토피는 임신초기에 증상이 악화되다가 어느 정도 몸이 안정되면 아토피나 가려움이 호전되기도 한다”고 조언하며 예비맘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출산 이후 산후조리나 육아과정에서 체력이 떨어질 때 아토피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태열증상이 있던 아이가 소아아토피로 이어지기도 한다. 결국 초보엄마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 법. 출산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아이와 엄마의 아토피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아토피보습제에만 의존하거나,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아토피 관련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진의 코칭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아토피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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