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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가구 당 스마트 스피커 보급률은 약 20%...10대 중 7대는 '아마존'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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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08 21:27:54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스피커에 관한 조사 결과, 가구 당 보급률은 약 20%에 달했으며 거실이나 주방, 침실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7일(이하 현지시간) 음성 인식 관련 정보 사이트인 보이스봇(VoiceBot)이 최근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 스피커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는 지난 1월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1,0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단, 이번 조사는 애플이 홈팟을 발매하기 전 실시된 조사 결과다.   

    이미지 출처 : 맥루머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9.7%가 가정에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비율을 미국 성인 인구 2억5,200만 명으로 대입시키면 미국에서만 약 4,730만 대의 스마트 스피커가 사용되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스마트 스피커 보유자들에게 스마트 스피커 대수를 묻자 65.7%가 1대라고 답했고 19.3%가 2대, 8%가 3대, 그리고 7%가 4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즉, 응답자의 34.3%이 여러 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 스피커의 설치 장소는 거실이 45.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주방(41.4%), 침실(36.8%) 순으로 이어졌다.

    이미지 출처 : 보이스봇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의 메이커 별 점유율에서는 아마존이 71.9%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 구글은 18.4%에 불과했다.
     
    모델 별 점유율은 아마존 에코가 35.8%로 가장 높았고 에코 닷은 32.3%로 2위를 차지했다. 구글 홈 미니는 9%, 구글 홈은 8.7%로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유하는 스마트 스피커와 가계 수입과의 관련성을 보면 평균 이상의 수입이 있는 가정에서는 아마존을 선택하는 경향이 7.5% 강한 반면 수입이 평균 이하인 가구는 구글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20.6 % 강했다.
     
    동일한 구글 OS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저소득층에 많은 점, 아마존 유료 회원인 프라임 회원이 고소득 가구에 많은 점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스봇은 분석했다.

    이미지 출처 : 보이스봇

    이번 조사 시기가 홈팟 발매 전이었지만 아이폰 사용자와 스마트 스피커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됐다.
     
    아이폰 사용자는 스마트 스피커 보유 의향이 22%였으며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한 음성 인식 쇼핑 의향이 8.5%, 타사의 기술 이용 의향이 4.6%로 모두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하지 않은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중이 37.9%로 가장 높았다.

    또 '스마트폰에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가 21.2%로 뒤를 이었고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에'가 16%, '구입 예정'이 11.8%, '가격이 너무 높은 때문'이 8.8%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미지 출처 : 보이스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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