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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책 읽어준 특별한 입학식 ‘화제’


  • 박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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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07 10:58:10

    다시초등학교(교장 이경희)가 3월 2일 오전 다시초등학교 백룡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유치원생 20명, 신입생 9명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전남 다시초등학교가 교장선생님이 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입학식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베타뉴스

    이 날 행사는 ‘책읽어주는 교장선생님, 꿈을 싣고 하늘로’ 라는 이색적인 입학식으로 진행되었다.

    입학식에는 5,6학년이 신입생을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재학생들은 크게 환호와 박수로 시작되었다.

    신입생 선서 후 책 읽어주는 교장선생님 프로그램에서는 생명존중이라는 주제로 ‘파리의 휴가’라는 아이들 수준에 맞게 책을 재미나게 읽어주셨다.

    약 7분간 재미있는 책 나눔을 위해 교장선생님은 한달 간 책을 읽고 또 읽어 준비하였다.

    책나눔 행사 후 교장선생님의 생명 존중의 의미에서 작은 화분과 책을 선물해 주셨다.

    신입생 서유정 부모님은 “이번에 아이가 세 번째 아이라 첫째, 둘째 아이들은 입학식을 보았습니다.

    특히 아이가 이야기 속에 쏙 빠지는 모습을 보고 오늘 교장 선생님께서 책을 재미나게 읽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이 학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정말 유정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이경희 교장은 “오늘 환영사를 대신하여 책나눔행사로 독서의 소중함을 학생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어 너무 기쁩니다. 책나눔을 위해 몇 번 연습을 했는데 학생들이 다행히 잘 들어주어서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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