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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가전 무상 수거서비스 토·공휴일 중단


  • 하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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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1 15:55:46

    [부산 베타뉴스=하수근기자] 토요일과 공휴일의 폐가전제품 무상수거가 중단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다음 달부터 폐가전 수거 예약 콜센터 운영일 변경 및 카카오톡 접수를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는 수거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거운 폐가전을 수거해가는 서비스다.

    수거 필수 품목은 냉장고·세탁고·에어컨·TV·전기오븐렌지·복사기·자동판매기·런닝머신 등의 단일품목이나 구형 오디오 세트(전축)·데스크톱PC(본체와 모니터) 등의 세트품목 또는 5개 이상의 소형가전이다.

    필수 품목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선풍기·청소기 등 소형 가전도 함께 수거할 수 있다. 고장 난 제품은 수거 가능하나, 부품 탈취 등 원형 훼손 제품(냉장고 냉각기, 세탁기 모터 등 부품 훼손)은 무상으로 수거 할 수 없다.

    콜센터는 원래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었으나,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을 중단해 폐가전을 수거하지 않는다.

    부산에 사는 김모(36)씨는 "토, 공휴일에 수거하지 않으면 맞벌이 부부는 많이 불편하게 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수거서비스 신청 방법 중 카카오톡 접수는 중단되고 콜센터 또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접수는 언제든지 예약 할 수 있다.


    베타뉴스 하수근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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