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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일자리 4,835개 제공한다


  • 하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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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0 18:04:59

    공공부문 3,235개, 민간부문 1,600개 일자리 창출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부산시가 장애인에게 특화된 4천 8백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2018년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종합 계획'을 발표하고, 공공부문 장애인 공공부문 일자리 3천2백35개와 민간부문 좋은 일자리 1천 6백개 등 총 4천8백35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증진협약 체결식 모습©(사진제공=부산시)


    공공부문의 장애인 공공 일자리는 사업비 131억 원을 투입해 1천1백11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구군의 행정업무보조, 주차단속, 학교급식 도우미, 어르신 안마서비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비장애인과 함께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생활을 활성화하기 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장애인 고용을 의무화하는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제도를 강화해 시를 비롯한 20개 공공기관이 일자리 1천60명을 취업 유지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민간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턴 근무제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신축과 기능보강 등 운영지원 보조금 101억 원으로 장애인 일자리 1천54개를 창출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등에 우선 구매토록 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부문은 시 재정지원 없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기업인 등 사회지도층의 성금(품)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공헌 방식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일자리 1천 개를 창출한다.
     
    또한, 장애인 호텔리어의 부산 브랜드화를 통해 50여개 관광호텔이 일자리 100개를 창출하고, 지난 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지원 사업은 15개 기업 44명에서 올해는 30개 기업 100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장애인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현장 채용과 여성장애인 취업을 위한 여성장애인 특화부스를 운영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 설치 지원을 통해 7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 해 5월 개소한 장애인 일자리통합센터 사전취업훈련을 통해 취업연계, 사후관리까지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하여 3백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전력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 신창호 사회복지국장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이들에게 특화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올해부터는 기업 등 민간과의 연계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시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하수근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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