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식

전주시, 서민주거안전망 더욱 촘촘


  • 방계홍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2-20 17:41:13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노후주택 개보수 등 서민들의 주거불안 해소를 돕는 주거복지 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키로 하면서 더욱 촘촘한 서민 주거안정망이 갖춰지게 됐다. 앞서, 시는 ‘2017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국내 지자체 중 주거복지정책을 가장 잘 추진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안정망 일등도시로 인정받아왔다.

    시는 향후 추진될 각종 주거복지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주거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건축과 주택, 주거재생, 주거환경, 복지, 부동산, 디자인 등 다양한 주거복지 분야 전문가 22명이 참여하는 인적프랫폼을 구축, 주거복지 공공건축가 재능기부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거복지 공공건축가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사회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 등 시에서 추진하는 공적임대주택 보급의 기획단계와 추진과정에서 각종 자문과 각 공정별 품질점검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주거복지와 연계된 도시재생사업과 마을공동체 사업, 커뮤니티 공간 설계, 주거약자 등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개보수 등에 상담과 자문을 맡게 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주거복지 공공건축가와 공무원, 공동체 활동가,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워크숍과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해 주거복지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2018년 주거복지 공공건축가 1차 워크숍’을 개최하고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올 한해 운영계획과 활동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거복지 공공건축가의 임기는 2년간이다.

    시는 다양한 주거복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적 플랫폼인 공공건축가 재능기부제도 운영으로 향후 사회주택·공공임대주택·빈집정비·집수리·단독주택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서민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주만의 주거복지 정책이 발굴되고, 다양한 주거복지 분야 전문가 교류 및 정보 공유로 신진 전문가들도 발굴·육성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건축·주택·주거재생·주거환경·복지 등 주거복지분야 전문가들이 주거복지사업에 참여함으로서 전문성이 확보되고 주거복지 도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민 주거복지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청 ©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1314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