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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방문 외국인, 편의점서 과일 안주 주로 구매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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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0 12:39:29

    CU, 평창·강릉 지역 점포 분석…외국인 50% 차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평창을 찾은 외국인들은 와인 등 술과 과일 안주를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CU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월 9일부터 18일까지 평창·강릉 지역 주요 점포 20여 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은 전체 객수의 약 50%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 외국인이 CU편의점에서 스낵류를 고르고 있다. © CU

    이들은 저녁 시간대에 주로 와인과 양주, 과일을 구매했다. 이를 반영하듯, 해당 점포들에서는 주류가 전체 매출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체 200여 개 상품 카테고리의 매출 순위에서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맥주(1위), 와인(2위), 양주(3위)일 정도로 주류가 초강세다. 특히, 와인과 양주는 소주보다도 1.7배, 1.5배 더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과일 매출도 일반 점포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과일은 2.6%의 비중을 보이며 전체 상품 카테고리 매출 8위를 기록했다.

    과일 중에서는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의 매출이 가장 높았고 바나나, 사과, 딸기, 방울토마토 순이었다.

    BGF리테일 김석환 MD기획팀장은 “올림픽을 즐기는 외국인 선수단, 응원단 등의 구매 수요가 해당 편의점들의 상품 매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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