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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차명계좌 추적 착수…금융당국 "과징금 증거 재추적"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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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9 12:00:23

    -삼성·신한·미래·한투증권 대상

    금융당국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위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이 회장 차명계좌 확인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대해 2주 간 특별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이 된 4개 증권사는 1천500개에 육박하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 가운데 법제처가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지난 13일 유권해석한 27개 계좌가 개설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