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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최대 수산시장, 예전의 활기 되찾아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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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4 23:21:10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 쓰키지 어시장(Tsukiji fish market)이 몇 년간의 침체 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도쿄 지사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토요스(Toyosu)로 이전 예정인 쓰키지 시장은 참치를 경매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고이케 유리코(Yuriko Koike) 도쿄지사는 10월 11일 이전하는 쓰키지 시장의 이전 홍보를 위해 이날 새로운 이전 장소에서 쓰키지의 전문가가 준비한 요리를 시식했다.

    유리코 지사는 “우리는 재료를 얼마나 잘 활용해 요리하는지 확인했다. 이는 시장에서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잘 반영해 준다”고 말했다.

    1935년 문을 연 쓰키지 시장의 이전 계획은 수년에 걸쳐 진행됐고, 원래 2016년에 이전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가스 공장이 있던 토요스에서 토양오염 등의 문제로 일정이 연기됐었다.

    유리코 지사는 “우리는 주차공간 부족 등과 같은 보다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노력하고 있고, 시장 이전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참지 경매로 이름을 날렸던 쓰키지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동안 교통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 허브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토요스 시장에서 열린 시식행사에 참가한 고이케 유리코 도쿄지사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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