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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슈퍼 주총데이 없앤다…전자투표제 도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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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2 12:00:28

    한화그룹이 주주총회 날짜를 분산 개최한다. 또한 그룹 내 모든 상장계열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회사는 주주 권익 보호와 주총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내 경영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그룹 상장계열사의 주주 권리 보호와 주총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주주총회 분산 개최 및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계열사에 적극 권고했다. 

    각 계열사 이사회는 경영조정위원회의 권고를 기반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테크윈 등 7개 상장 계열사들은 3월 하순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계열사별로 최대한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자투표제는 주총이 열릴 때 주주들이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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