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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2월 2째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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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9 16:02:32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게임기업들 2017년 연간 실적 줄줄이 공개

    넷마블게임즈는 2017년 매출 2조 4,248억, 영업이익 5,096억, 당기순이익 3,627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2016년부터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며, 2017년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2018년에도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넥슨은 2017년 연간 매출은 2,349억 엔(한화 2조 3,313억)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905억 엔(한화 8,972억)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 순이익은 568억 엔(한화 5,631억)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연간 매출 1조 7,587억, 영업이익이 5,850억, 당기순이익이 4,439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78%, 당기순이익은 64% 각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지난 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리니지M'을 비롯한 모바일게임의 실적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9,091억이며, 347억의 영업이익과 91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신작 게임의 서비스 지역 확장과 페이코의 생활 밀접 콘텐츠 확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컴투스는 2017년 연간 매출 5,117억, 영업이익 1,972억으로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세웠다. 컴투스는 글루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2017년 연간 매출 1,740억, 영업이익 108억을 기록했으며, 자체 IP 브라운더스트와 모바일 보드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등 게임 개발사로의 체질개선에 결과물이 보여진 시기였으며, 2018년 역시 경쟁력있는 자체 IP 출시와 활발한 해외 진출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웹젠의 2017년 연간 누적실적은 영업수익 1663억, 영업이익 440억, 당기순이익 300억을 기록했으며,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국내외 여러 개발사들을 만나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 기회를 찾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2017년 실적은 연간 매출액 약 1,096억, 영업이익 약 60억, 당기순손실 약 9억으로 집계됐다. 미르 IP는 사업과 '이카루스 M', '피싱스트라이크', '미르의 전설4(가칭)', '윈드러너3', '윈드소울 아레나' 등 준비 중인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게임빌은 2017년 연간 매출 1,064억, 영업손실 196억, 당기순이익 91억을 기록했으며, 올해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 4종을 포함하여 MMORPG, 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여 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선데이토즈는 2017년 연간 매출 727억, 영업이익 125억, 당기순이익 141억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애니팡3'에 이어 신작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로 신규 매출원 확보에 성공한 선데이토즈는 올해 '스누피'와 '위 베어 베어스' IP 활용 게임을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부터 콘솔까지,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리듬 게임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를 2월 6일 정식 출시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는 'BanG Dream!'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담은 리듬 & 어드벤처 게임으로, 수준 높은 '라이브 2D' 기술로 구현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유명 성우진의 풀 보이스 지원, 완성도 높은 음원과 방대한 스토리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신스타임즈는 모바일 MMORPG '시그널'을 2월 9일 정식 출시했다. '시그널'은 시원한 액션은 물론 2인, 3인이 함께 상호 작용하는 다양한 소셜 인터랙션과 커뮤니케이션 요소들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월 8일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을 통해 동남아시아 11개국에 '팡야 모바일'을 출시했다. 팡야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골프 육성 게임으로, PC온라인 게임 '팡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버전이다.

    엔터메이트는 성인전용 액션 RPG 'FOX'(Flame of Xenocide)의 프리 오픈 서비스를 2월 8일 시작했다. 'FOX'는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성인 전용 하드코어 액션 RPG로, 게임 속 3가지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와 함께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액티브 스킬과 연계 스킬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팡스카이는 2018년 첫 모바일 게임 '신선'을 2월 6일 정식 출시됐다. 모바일 MMORPG '신선'은 선계와 판타지 세계관을 더한 퓨전 스타일의 MMORPG로, 다양하고 몽환적인 배경의 그래픽과 능운, 귀매, 영수, 흑아 등 4명의 선인 캐릭터의 호쾌한 액션을 담아낸 작품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PS4용 TPS RPG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 한국어판을 2월 8일 발매했다.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 시리즈 최신작인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인기 에피소드, 총의 세계 '건 게일 온라인'을 무대로 한 시리즈 첫 슈터 RPG로, 성장을 통해 강해지는 RPG의 쾌감은 유지하고 TPS(3인칭 슈팅)으로 새롭게 태어난 게임이다.

    디지털터치가 코에이테크모의 '진삼국무쌍'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인 '진삼국무쌍8' 한글판을 2월 8일 국내에 정식 발매했다. '진삼국무쌍8'은 오픈 월드 시스템을 시리즈 최초 채용한 것이 특징으로, 손쉬운 조작감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무쌍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즐기는 새로운 놀이, AR 하도카트 챔피언십 개최

    AR 전문 기업 소셜네트워크가 2월 4일 'AR 하도카트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 체험형 AR 어트랙션 '하도카트'는 이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글래스를 착용하고 실제 카트를 운전하며 AR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이나 태블릿PC로 제한적으로 즐길 수 있던 증강현실 게임을 벗어나 오프라인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고자 소셜네트워크가 일본 밀리프사로부터 독점 공급 받아 지난 2017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놀이동산의 범버카와 달리 가속과 회전, 드리프트 등이 가능해 보다 스릴 있게 즐길 수 있으며, 체험시간은 약 3분으로 짧은 편이지만 소셜네트워크측은 올해 자체 개발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체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일반적인 AR 게임과 달리 체험형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는 AR과 VR 기술과 공간이라는 개념을 융합시켜 보다 많은 콘텐츠와 어트랙션을 갖춘 도심형 테마파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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