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김응수의 긴급 진단] 미국 증시 시황, 헤드앤 숄더 패턴 진행 중


  • 김응수증권전문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2-06 18:09:31

    - 10년물 국채와 S&P 500지수 비율 차트 점검
    - 헤드앤 숄더(Head & Shoulders) 패턴 진행 중
    - 베어마켓의 시작까지 논하기엔 좀 더 시간이 필요

    미국 증시 폭락은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기준 금리 인상이 가파르게 진행 될 것이란 시장 우려가 투매로 이어지며 폭락을 연출 하고 있어 향후 흐름을 예의 주시 할 필요가 있다.

    코아에셋주식연구소 VVIP센터장 김응수 상무는 모든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에는 경험 하지 못하는 시장 폭락이 이어지고 있으니 국내외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며 시장의 변동성만 키워 가고 있다고 진단 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3회 정도 인상 될 것이란 예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4회 인상을 전망하는 전문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어제 미국증시가 폭락하면서 VIX 지수가 37.32% 까지 치솟고 있다.
    2009년, 2015년 이후 최고치이다.



     다음은 미국 국채 10년물과 S&P500 비율 차트이다.
     이 차트는 채권과 주식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보여준다.


    이 비율은 2008년, 2009년 최저에서 바닥 이후 2016년 중반까지 계속 상승세를 보여 왔다. 수년 동안 상승 추세선이 이어져 왔으나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모든 것이 배 모양으로 바뀌었다.



    이것은 헤드앤 숄더(Head & Shoulders) 패턴이다. 아직은 네크라인을 깨지 않고 있지만 불안 불안하다.

    이 비율이 neckline 아래로 떨어지면 향우 다년간 베어마켓 시장이 다가옴을 암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은 모든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다. 아직 베어마켓의 시작까지 논하기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시장의 변동 상황을 예의 주시 하며 시장 접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베타뉴스 김응수증권전문기자 (eddy707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