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29 17:00:02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3190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 이후 6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또 2014년 2분기부터 4년 연속(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수익성 부문에서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1조6천800억원, 영업이익 3천1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23.1%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1년(4천31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당기순손실은 1천530억원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GS건설은 이에 대해 "작년 말 기준으로 해외 자산에 대한 장부상 평가액이 환차손 때문에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신규 수주금액은 11조2천230억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천640억원, 영업이익 1천30억원, 신규 수주 2조7천2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늘었고, 영업이익은 94.3%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은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GS건설의 이번 실적발표에서 나타난 매출 증가는 건축·주택 부문이 견인했다.
GS건설은 건축·주택 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은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8.1% 증가한 6조6천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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