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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진로교육 '허브'로 발 돋음


  •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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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5 15:55:40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원장 이상채)이 25일 올해 진로교육 계획을 발표하면서 ‘진로정보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 기능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정보원은 올해 1월1일 진로교육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진로교육 지원에 나서고 있다.

    ▲ 광주광역시 교육정보원 정경©베타뉴스

    우선 눈에 띄는 계획은 ‘진로체험지원센터’ 2곳 신설이다. 센터 설립엔 시교육청과 시청이 2억원씩 공동 투자하게 된다. 그동안 각 자치구와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운영하던 3개 진로체험지원센터에 신설된 2곳이 더해지면 광주시 전역을 포괄하는 거점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추가 설립된 센터는 진로체험, 진로상담 등 필요한 프로그램을 학생‧학부모‧학교에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 올해부터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년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 운영은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일반시민 대상으로 운영되는 ‘진로교육 아카데미’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4차 산업 혁명 사회에서 진로교육에 대한 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 진로코치도 양성하게 된다. 4월부터 11월까지 회당 3시간씩 총 8회(24시간)로 주제별 전문가 진로 교육 특강으로 실시되며 20시간(7회) 이상 강의를 수강한 학부모에겐 단위학교 학부모 진로코치로 활동할 수 있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3월부터 화‧목요일엔 초·중학생 진로인식과 탐색을 돕기 위한 상설 대면 ‘진로상담’도 진행한다. 주요 상담 영역은 학습클리닉과 진로코칭이다. 교육정보원은 현재 각 분야 전문가들을 발굴해 상담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광주시교육청 온라인 진로진학정보센터를 통해 가능할 예정이다.

    이외에 진로교육 자료 개발‧배포, 다양한 진로교육 연수, 지역 진로교육 관계자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사회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광주형 진로체험프로그램 발굴 등에 나서게 된다. 광주교육정보원 이상채 원장은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중심 개인별 맞춤형 진로체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여 진로선택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과 설계를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운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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