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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동산시장 인기, 신규 분양에 쏠린 관심 높아져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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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4 16:23:59

    다양한 개발계획으로 강원도 부동산 시장의 핫플레이스 역할을 해온 원주시가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신도시 개발과 원도심 개발 사업에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개통한 KTX 경강선과 더불어 수도권 전철 개통을 앞둔 원주시는 수도권과의 거리를 최대 30분대로 단축하며 사실상 범수도권 시대에 진입했다. 전매제한 등 규제 영향에서도 벗어난데다 교통망 확대로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이러한 호재 속에 원주 지역 신규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6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강원지역의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10%로, 같은 기간 동안 서울 상승률(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원주(13%), 강릉(10%) 등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라인건설은 1월 말 강원도 원주에 ‘원주기업도시 EG the1(이지더원)’ 2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높이에 59㎡A형(이하 전용면적) 176가구, 59㎡B형 172가구, 84㎡형 428가구 등 총 776가구다. EG the1(이지더원) 2차는 앞서 분양된 1차(1430가구)와 함께 향후 3차까지 총 3728 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된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원에 약 529만m² 규모로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자족형도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교통망 개설의 대표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원주기업도시에서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나들목을 통하면 서울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원주∼강릉 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 인천공항까지도 5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 EG the1(이지더원) 2차 59㎡A형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알파룸까지 총 4개의 침실을 만들 수 있고, 59㎡B형은 보조주방에 별도의 발코니 공간을 따로 활용할 수 있다. 84㎡형은 대형 드레스룸이 설치되고 기둥이 없는 5.9m의 광폭 거실로 설계했다. 저작권 등록한 선반형 실외기실, 호텔식 로비, 수납 공간 등 중소형 아파트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신평면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입주민을 위한 커뮤티니 시설도 특화했다.

    EG the1(이지더원) 2차는 기업도시의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신도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바로 인근에 2개의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중·고교도 1Km 이내에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앞 중앙공원과 함께 바람머리산이 단지를 에워싸고 있어 친환경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원주기업도시 내 택지지구로서는 마지막 분양단지가 될 EG the1(이지더원) 2차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주시기에 곧바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만하다. 견본주택은 26일 원주시 서원대로 181번지에 오픈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과 신탁을, 양우종합건설과 에이스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아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887 일대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총 14개 동 규모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91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단구 신도시의 첫 분양 아파트로, 넓은 4베이 4룸 특화 평면 설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수납공간과 주방공간을 선보인다.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프리미엄 독서실, 대치동 교육 전문가그룹의 상주 컨설설팅 등을 제공하는 에듀센터를 운영한다. 

    중앙고속 남원주IC가 단지와 가깝고, 왕복6차선의 시청로 통과로 시내 진출입이 쉽다. 아파트 단지에서 도보로 남원주초등학교가 있고, 반경 2km내에는 10여개에 달하는 초중고교와 학원, 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원주시 우산동 86-1번지에 들어설 신규 오피스텔 '원주 퍼스티지 더올림'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9층 건물 478실 규모로, 복층 구조와 호텔식 인테리어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원주 혁신도시를 배후로 한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원주 반곡동ㆍ관설동 일대 혁신도시에 건강 보험심사평가원ㆍ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이에 따라 원주 인구는 2010년 31만4600명에서 지난달 34만2500명으로 7년 새 2만7900명이 늘었다. 여기에 상지대, 강릉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폴리텍대학, 한라대 등 대학가 수요도 품을 수 있다.

    개발호재도 적지 않다. 주변에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과 정지뜰 강변저류지 조성,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우산동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2017년부터 이전부지 보상과 실시 설계에 들어가 2021년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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