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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인수...광고 최적화 목적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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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2 04:02:11

    애플이 최근 앱스토어 등 광고 최적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미국 신생 기업에서 창업자를 포함한 수십 명의 직원을 영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실리콘 밸리 데이터 사이언스(Silicon Valley Data Science)'다. 실리콘 밸리 데이터 사이언스는 빅 데이터 분석과 이와 관련된 컨설팅 서비스 제공하는 업체다.

    애플의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실리콘 밸리 데이터 사이언스에서 수십 명의 직원이 최근 애플에 합류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인맥 교류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 데이터 사이언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산제이 마서(Sanjay Mathur)를 비롯해 20명의 데이터 과학자의 프로필이 애플로 변경되어 있다.

    블룸버그는 이 곳의 웹페이지가 현재 공개 상태지만 서비스 접수는 중단됐다면서 사실상 애플에 인수됐다고 전했다. 마서 전 CEO와 데이터 과학자들의 업무 내용은 앱스토어 광고를 포함한 광고 최적화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음악 인식 서비스 업체인 샤잠(Shazam)을 4억 달러(약 4,363억6,000만 원)에 인수했으며 '팝업 아카이브'(Pop Up Archive)와 '버디빌드'(Buddybuild)를 최근 사들이는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팝업 아카이브는 팟 캐스트용 검색 툴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며 버디빌드는 앱 개발 서비스 업체다.

     

    사진 출처 : 실리콘 밸리 데이터 사이언스 홈페이지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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