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무상 지원키로하고 해당 중·고교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무상교복 지원 대상자는 학교 배정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신입생 3055명, 고등학교 신입생 3137명으로 총 6192명이 1인당 29만6130원(동복 21만900원, 하복 8만5230원)씩 지원받는다.

앞서 광명시는 ‘광명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예산에 18억5760만원을 편성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부터 관내 중·고교 신입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관외 중·고교 신입생은 학생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복비는 개인별 계좌로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지난해 3월 채무를 모두 갚아 빚 없는 도시가 됐다"며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중·고교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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