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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동해선 26일 개통…KTX 포항역 간 연계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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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1 12:10:55

    포항에서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 건설사업의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25일 개통식을 갖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포항~영덕 구간은 포항~삼척 간 총 166.3㎞ 단선철도 중 44.1㎞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지난 2009년 4월 착공한 이후 총 사업비 1조 272억 원을 투입, 월포, 장사, 강구, 영덕 등 역사 4개소를 신설했다.

    지난해 7월에는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을 거쳤다.

    특히, 작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철도시설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진 발생 직후, 궤도 점검, 긴급 안전진단, 액상화로 인한 철도시설물 영향조사 등을 시행했다.

    지금까지는 포항에서 영덕까지 버스로 1시간 이상 소요되었으나 이번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34분 정도로 대폭 단축된다. 2015년 4월 개통한 KTX 포항역과 연계‧환승도 가능하게 됐다.

    국토부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월포․장사․화진 해수욕장과 영덕․강구항 등 지역 명소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이를 이용하는 관광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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