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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아들 잃은 슬픔도 함께했던 부부 '눈길'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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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0 22:17:24

    방송인 송해가 부인상을 당했다.

    지난 2015년 송해 부부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63년 만의 결혼식을 치른 바 있다. 당시 89세 나이에 새 신랑이 된 송해와 82세에 새 신부가 된 아내의 결혼식. 생애 처음으로 결혼식을 올린 송해 부부의 감동적인 결혼식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송해는 아내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아픔을 가진 송해 부부이기도 하다. 송해는 자살 시도까지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냈다고. 한 방송에서 송해는 "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마르질 않는다. 이제 마를 때도 됐는데"라고 털어놨다.

    한편, 20일 송해의 아내 故 석옥이 여사가 20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보여온 송해의 사랑과 아픔이 있었기에 이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팬들은 "ohno****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aij**** 선생님 흐트러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혼자 남으면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송해 선생님 부디 건강하셔야돼요" "yeon**** 송해 선생님께서 힘을내셔야 할텐데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 © 사진=KBS 화면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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