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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X 게 섯거라' LG도 접이식 스마트폰 특허 내놔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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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0 11:24:26

    올해와 내년은 접이식 스마트폰의 해가 될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X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폰에 이어 LG도 접이식 스마트폰에 관련된 특허를 내놓은 것이 확인됐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9일, LG가 2종류의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LG는 WIPO(세계 지적 재산권기구)에 반으로 접어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2종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는데, 먼저 첫번째 상품은 접이식으로 펼치면 태블릿 처럼 넓은 화면을 가지고, 반으로 접으면 위아래가 길다란 스마트폰 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다.

    화면은 접었을때 안쪽으로 들어가 외부의 충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접어서 스마트폰 처럼 활용할때는 바깥쪽 면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동작함으로써 시간이나 기타 다른 정보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접었을때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화면에 터치센서가 동작해 전화를 거는등의 동작을 할 수 있는지는 알려진바 없다.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지문센서가 위치하며, 그 반대쪽에는 카메라와 LED 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특허 출원된 두번째 상품은 첫번째 상품과 개념은 동일하지만 접이 후 노출 방식에 차이가 있다. 접었을때 그냥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보여지는게 아니라, 접는 과정에서 숨겨져있던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노출되며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LG는 V10과 V20에서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유용하게 활용했는데, 이 개념을 접이식 스마트폰에도 가져오려는 모양새로 읽혀진다.

    LG는 이 특허를 지난해 7월 출원했으며, 지난주 등록 정보가 공개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참고로 삼성은 내년 쯤 그간 준비해왔던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X (또는 갤럭시X)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접으면 스마트폰으로 활용하고 펼치면 랩탑이 되는 서피스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8:9 화변비 이후 또 한번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LG가 특허출원한 접이식 스마트폰 개념도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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