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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 4개구 통합 2022년 7월로 연기


  • 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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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9 00:09:21

    [부산 베타뉴스=변진성 기자]부산 중구와 동구, 서구, 영도구 등 부산 원도심 4개구 통합이  2022년 7월로 연기됐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원도심 4개구 구청장은 18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 서병수 부산시장과 원도심 4개구 구청장은 18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변진성 기자

    이날 합의한 내용은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통합시기는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그 시기를 2022년 7월 1일로 정한다는 것이다.

    또, 통합구 출범까지 가칭 원도심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원도심 미래발전전략 등 주요사항을 논의해 가며, 원도심 4개구 요청 현안사업 예산우선 배정과 정부인센티브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원도심 통합을 추진해왔고, 지난해 9월 통합건의서를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통합추진에 대한 중앙정부의 법적 심의기구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위원 구성이 지연되고,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주민투표가 3월부터 금지되면서 통합시기를 2022년 7월 1일로 늦추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와 원도심 4개구가 바라는 전통과 현대, 도심과 해양이 어우러진 부산의 중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원도심 통합구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행정․재정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통합 관련 법규 개정과 지역개발특례를 위한 국비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변진성 (gmc0503@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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