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8 17:32:39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아랍에미리트의 고급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막(DAMAC)의 후세인 사즈와니(Hussein Sajwani) 회장이 자신의 지분 15%를 매각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즈와니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남다른 친분이 있어, 그가 취임하기 전 두바이에 ‘트럼프 골프 클럽’ 개발을 맡기도 했다.
다막의 주식 72%를 소유한 사즈와니 회장의 자산은 50억 달러(한화 약 5조)에 달한다.
사즈와니 회장의 주식 매각 결정은 다막의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며 “행복하기 그지없다”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막은 3년 전 두바이 증권거래소에 첫 상장 됐고 작년 주가는 27% 상승했다.
그러나 사즈니아 회장은 자사의 주식이 저평가됐다며 더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또한 두바이 시장에 대해 “포화상태다. 시장이나 기업이 예전처럼 100%, 200%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막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레바논, 카타르, 영국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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