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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지문 인식 내장 스마트폰 곧 출시하나...인증기관 등록 마쳐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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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8 16:32:23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비보(Vivo)가 디스플레이에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한 차세대 스마트폰 'X20 Plus(플러스) UD'를 곧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8'에서 'X20 플러스 UD'를 공개한데다 중국 인증기관에 'X20 플러스 UD'의 것으로 보이는 기종을 새롭게 등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GSM Arena)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비보가 'X20 플러스 UD'으로 추정되는 단말기 정보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에 등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비보는 'CES 2018'에서 'X20 플러스 UD'를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X20 플러스 UD'에 대한 자세한 스펙이나 출시 일정은 일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GSM아레나는 이날 TENAA이 공개한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는데 전면 사진을 살펴보면 단말기 지문 인식 센서나 홈버튼이 전혀 없다는 걸 잘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 GSM아레나(TENAA)

    TENAA의 정보에 따르면 'X20 플러스 UD'에는 6.4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2.2GHz의 옥타 코어 프로세서, 4GB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

    메인 카메라는 1,200만 화소(f/1.8)와 500만 화소의 렌즈의 듀얼 렌즈로 구성되며 인 카메라는 1,200만 화소(f/2.0)로 예상된다.

    앞서 또 다른 매체 더버지(THE VERGE)의 블라드 사보브(Vlad Savov) 기자는 9일 'X20 플러스 UD' 리뷰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X20 플러스 UD'가 시냅틱스(Synaptics)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OLED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지문 인식 센서가 배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더 버지는 'X20 플러스 UD'의 출시 시기에 대해 이미 시냅틱스에서는 '클리어(Clear) ID' 센서라는 명칭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간 상태라면서 "시장 투입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샤오미가 만약 'X20 플러스 UD'를 출시한다면 세계 최초의 지문 인식 내장 스마트폰이 된다.

    사진 출처 : GSM아레나(TENAA)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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