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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시장 이대로 괜찮은가…키워드는 ‘신뢰’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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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8 16:13:13

    돌잔치 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의 여파에 돌잔치 문화 간소화가 맞물리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분위기다.

    설상가상으로 1971년 102만 명에 달했던 출생아 수는 공식 통계가 시작된 2000년 63만 명을 기록한 이후 2001년 55만 명으로 줄었으며, 2002년 49만 명으로 떨어진 이후 15년 간 4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버티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개인영업 뷔페.레스토랑 등의 업체 피해도 커지고 있어 돌잔치가 없어질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경기지역 A돌잔치 업체는 전년 대비 20% 예약이 줄고 있다고 점점 매장을 운영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현재 돌잔치 시장은 개인영업장에서 가맹을 주는 형식인 가맹점,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대부분에 돌잔치 업체들은 개인영업장이나 가맹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얼마 전 성남 지역에 있는 가맹점 및 개인영업장인 돌잔치업체가 큰 이슈화되기도 했다. 돌잔치, 파티 전문업체인 모 업체는 상습적인 임금체불 및 부도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 업체와 계약한 고객은 당장 계약금 환불도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사 직영매장만 운영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가는 업체도 있다. ‘좋은 기업 1등 브랜드’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플로렌스는 법인업체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이 아닌 본사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관계자는 “진실된 말과 행동을 통해 서로를 믿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간에 신뢰를 쌓아가는 회사 운영방침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 듯 하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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