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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와 샤오미 등 2017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성적표는?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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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31 10:33:52

    2017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삼성과 애플을 뒤쫓으면서 3위 대결을 펼쳤다. 안정적인 화웨이, 급성장한 오포와 비보, 그리고 부활한 샤오미 등이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업체들이다.

    라이카 카메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이 인기를 모은 화웨이. 올해 초 P10 시리즈와 함께 가을에는 메이트 10 시리즈를 발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프로세서 개발도 순조롭다. 메이트 10에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는 NPU을 통합한 키린(Kirin) 970을 탑재했다. 

    P/메이트 시리즈 외에 노바(Nova) 2를 출시하고 셀카 트랜드에 부각했다. 노바 시리즈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 셀카 수요가 높은 나라에서 인기였다. 한편 서브 브랜드 아너(Honor)의 라인업도 강화했다.

    카운터포인트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7년 2/4분기 애플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에는 애플과의 차이를 더욱 좁혀 나갈 것이다.

    2016년 추락했던 샤오미였지만 2017년 극적으로 부활했다. 3/4분기 출하대수는 2760만대(IDC 조사)로 전년 대비 2배였다. 샤오미에 따르면 2017년 내 90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알졌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레드미(RedMi) 시리즈 중 대화면 레드미 노트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판매대수를 높였다. 또 플래그십인 미(Mi) 시리즈 중 Mi 5c에는 첫 자사 개발 프로세서 서지(Surge) S1을 탑재했다. 서지 S1은 향후 샤오미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데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사양은 스냅드래곤 625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저가 모델로는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한 샤오미 A1을 인도 등에서 발매했다. 샤오미는 중국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MIUI을 탑재하지만 중국 밖에서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다.

    샤오미는 오포나 비보만큼 셀프 카메라에 집중한 것은 아니지만, 미 노트5의 전면 카메라를 1600만 화소로 향상시켜 반격을 꾀했다. 샤오미의 2017년은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전략이 판매증가로 이어졌다. 3/4분기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2017년 샤오미는 완전 부활했다.

    오포는 플래그십 모델인 R11를 출시했다. 후방 카메라를 2000만 화소+1600만 화소로 듀얼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후계 모델 R11s, R11s 플러스는 카메라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했다. 저가 모델로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에서는 인기를 끌었지만, 선진국에 어필할 만한 브랜드 파워는 아직 부족하다.

    비보도 오포처럼 중국과 중국어권에서는 하이엔드인 X시리즈와 저가의 Y시리즈, 인도 등 신흥국에는 하이엔드 V시리즈와 Y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측면을 구부린 에지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를 탑재한 하이스펙의 엑스플레이(Xplay) 시리즈도 출시했다. 가트너 조사에서는 2017년 3/4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자리를 샤오미에게 내놓았다.

    ▲ © 화웨이 플래그십 모델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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