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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툰, 온라인 불법 유출에 적극적 대응 나서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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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21 16:28:59

    업계 최초 불법유출 파악 기술 자체 개발 및 특허출원 완료

    최근 웹툰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유료 웹툰 서비스를 불법으로 유출하여 사이트에 무단 게재 후 트래픽을 높이거나 확보된 트래픽을 활용해 불법 광고를 운영하는 등 콘텐츠의 불법 유포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웹툰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웹툰 콘텐츠 불법 유포가 만연한 것에 대한 경종이 필요하며, 심각한 불법 행위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가 콘텐츠의 불법유출을 파악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탑코가 자체 개발 후 특허출원 완료한 기술은 웹툰 송출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각각의 유저마다 다른 워터마크를 삽입하여 최초 유출자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해당 기술을 이용해 불법 유출을 적발하는 것은 물론 창작자의 저작권과 유료 서비스 이용 회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자사가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74명의 불법 유출자를 적발했으며, 이 중 12명에 대해 형사고발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 중 3명의 피의자에게 저작권법 위반으로 벌금형의 처분이 내려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민사손해배상청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탑코는 “탑툰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 콘텐츠가 온라인상 불법 유출로 심각한 저작권 침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창작 영역에서 고군분투하는 작가와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자사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불법 유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불법 유출자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콘텐츠 불법 유출과 관련한 탑코의 특허 출원 기술과 형사고발 완료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콘텐츠와 작가, 유료회원을 보호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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