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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에 기부금 4억 전달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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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20 18:24:33

    1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빨간 목도리 뜨개질 키트 제공, 완성 후 선물 가능
    한국구세군과 함께 마음의 온정 담은 연말 연시 만들기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소진세 롯데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이정욱 롯데장학재단 전무(왼쪽)가 장만희 한국구세군 서기장관에게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기부금 4억원을 건네고 있다. ©롯데지주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롯데가 한국구세군의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기부금을 대폭 확대했다.

    20일 롯데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소진세 롯데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과 이정욱 롯데장학재단 전무가 장만희 한국구세군 서기장관한테 4억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국내 어린이복지시설 400여 곳과 어린 자녀를 둔 200여 저소득층 가구, 몽골 어린이 등의 난방비 지원을 위한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지난해 겨울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사람의 체온 36.5도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 기부자와 수혜 어린이들의 마음온도가 모두 37도가 되길 바라는 뜻이 담겼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올해는 롯데장학재단이 힘을 보탰다. 이로써 지난해 1억5000만원이던 기부금은 4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롯데월드몰, 롯데몰은평, 롯데몰수원에 설치된 캠페인 부스와 구세군자선냄비 홈페이지를 통해 1만원 이상을 기부한 경우 빨간 목도리를 선물할 수 있는 뜨개질 키트를 준다. 후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기부자가 직접 만든 목도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주변 어린이와 나누도록 한 것. 캠페인은 12월 한 달간 이어진다.

    소진세 롯데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유난히 추위가 빨리 찾아온 이번 겨울,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어린이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눴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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