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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리더, 유환아이텍(UIT Inc.) 카시오 XJ-UT351WN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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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9 18:28:26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장치로 많은 이들이 프로젝터를 찾는다. 프레젠테이션의 최적화된 업무용 프로젝터는 대부분 테이블 위에서 화면을 투사하거나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된다. 전용 브라켓을 통한 천장형 설치는 테이블이 필요 없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천장에 설치되기에 프로젝터를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에서 관리하기가 더욱 수월하다.

    프로젝터를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하는 것은 물론 스크린과의 거리를 가까이 배치해놓으면 어떨까. 이것이 최근 교육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단초점 프로젝터다. 스크린과 프로젝터 사이가 짧은 단초점 프로젝터는 프로젝터 빛에 의한 눈부심이 없이 발표자가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으며, 진행자가 프로젝터 빛을 막아 화면을 가리는 일이 없어 발표자가 많이 움직여도 완벽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단초점 프로젝터의 매력이다.

    시장의 좋은 반응만큼 단초점 프로젝터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의 단초점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램프프리 프로젝터 중(2,500 안시루멘 이상) 6년 연속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시오(Casio)의 단초점 프로젝터는 어떨까.

    카시오 프로젝터의 한국 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국내에 선보인 XJ-UT351WN은 13cm의 거리만 있으면 60인치의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의 높은 활용도를 보이며 3,5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해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가 부럽지 않은 화질을 선사한다. 여기에 두 개의 HDMI 단자를 통한 높은 확장성을 높였고, 하이브리드 광원을 통한 낮은 전력 소모와 반영구적인 광원 수명으로 높은 경제성까지 추구했다.

    ■ 단초점 프로젝터를 넘어선 디자인

    카시오 XJ-UT351WN은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수업을 주 용도로 하는 업무용 프로젝터다. 그런 만큼 학교 교실이나 회의실, 관공서 등에 잘 어울리도록 단정하고 깔끔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바디 전체에 화이트 컬러를 이루고 있어 밝은 교실에 잘 어울리며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기업 회의실에도 잘 어울린다.

    주로 전용 브라켓을 통해 스크린 위에 설치되지만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각이 지고 투박한 모습이 아닌 모서리 부분을 전부 둥글게 다듬어 부드러운 느낌을 잘 살렸다. 물론 일반 프로젝터처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프로젝터 보호 및 수월한 관리를 위해서는 전용 브라켓을 통한 안정적인 설치가 더욱 편리하며 공간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카시오 XJ-UT351WN은 3,500 안시루멘을 지원하는 고성능 프로젝터지만 크기도 콤팩트하다. 그렇기에 프로젝터를 옮기거나 설치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크기는 너비 338mm, 높이 153mm, 깊이 333mm이며 무게는 5.7kg이다.

    천장에 거치하는 빔프로젝터인 경우 케이블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카시오 XJ-UT351WN은 측면 케이블 커버가 기본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케이블이나 입력단자가 잘 보이지 않도록 만들 수 있으며 먼지로부터 입력단자를 보호하는 역할까지 한다.

    기본 구성품으로 무선 리모컨이 포함되지만 프로젝터를 설치할 경우 가까이 있는 본체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본체 버튼은 간단하지만 프로젝트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무선 리모컨이 포함되지만 프로젝터를 설치할 경우 가까이 있는 본체 버튼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여기에 전원, 온도, 램프 상태를 나타내는 3개의 LED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의 상태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경고 LED를 띄워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 3,5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 최적화된 밝기까지 척척

    카시오 프로젝터는 일반 램프 광원이 아닌 차세대 광원으로 알려진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했다. 하이브리드 광원은 뛰어난 경제성이 특징이며 카시오는 뛰어난 광원 기술력으로 XJ-UT351WN의 밝기를 3,500 안시루멘으로 끌어올렸다. 덕분의 하이브리드 광원의 장점을 가져오면서 일반 램프 프로젝터와 비교에도 좋은 충분한 수준의 밝기를 지원한다.

    3,500 안시루멘의 지원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충분한 화질을 구현한다. 덕분에 조명이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장소에서도 문제 없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수은 램프는 사용할수록 밝기가 감소하지만 UT351WN의 하이브리드 광원은 밝기 감소폭이 월등히 적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도 오랫동안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XJ-UT351WN은 ‘인텔리전트 라이트 컨트롤’ 스마트한 기능까지 지원한다. 인텔리전트 라이트 컨트롤은 빔프로젝트의 센서가 자동으로 주변 조명을 인식해 최적화된 밝기로 화질을 선사하는 기능으로 이를 활용해 어느 공간에도 최적화된 화질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수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무선 리모컨의 좌우 방향키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무려 7단계의 세밀한 밝기 조정이 가능하다.

    ■ HD 콘텐츠에 어울리는 화질 구현

    화면 크기는 최소 50인치부터 최대 11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교실이나 회의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를 지원한다. 60인치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13cm, 100인치는 40cm의 여유 거리만 있으면 된다. 최소 투사 거리는 6cm만 있으면 되기에 초단초점 프로젝터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UT351WN은 일반 램프 광원이 아닌 차세대 광원으로 알려진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했다. 하이브리드 광원은 뛰어난 경제성이 특징이며 카시오는 뛰어난 광원 기술력으로 XJ-UT351WN의 밝기를 3,500 안시루멘으로 끌어올렸다. 덕분의 하이브리드 광원의 장점을 가져오면서 일반 램프 프로젝터와 비교에도 좋은 충분한 수준의 밝기를 지원한다.

    카시오 XJ-UT351WN은 극히 짧은 투사거리를 지원하면서도 고화질까지 담아냈다. 해상도는 가로로 넓은 WXGA(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며 화면비는 16:10, 콘트라스트는 20,000:1을 지원한다. 이는 프레젠테이션을 넘어 HD 동영상 콘텐츠를 투사하기에도 좋은 화질이라 할 수 있다. 16:10의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누르면 4:3이나 16:9 화면비로 전환하거나 최대 크기로 투영하는 ‘풀’ 등의 화면비를 적용시킬 수도 있다.

    ■ 두 개의 HDMI 단자와 USB 단자로 막강한 확장성

    XJ-UT351WN은 전원 케이블이나 입력단자가 깔끔하게 정리되기 쉽도록 모든 단자를 측면에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매우 충실한 입력단자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일반 PC 연결에 쓰이는 D-Sub(RGB) 단자는 두 개를 채택하였으며 D-Sub 출력 단자를 지원해 프로젝터의 투사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 활용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HDMI 단자를 두 개나 채택해 활용도를 높였다. 듀얼 HDMI 단자를 통해 PC와 셋톱박스 등 HDMI 장치 두 대를 동시에 연결해 소스만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여기에 오디오 인/아웃, 마이크인 단자를 채택하였으며 프로젝터 모니터링 및 원격 조작을 위한 LAN 단자를 채택했다.

    USB 단자도 눈에 띈다. UT351WN은 USB 단자를 채택해 USB 메모리나 외장 HDD를 연결해서 다이렉트 투사가 가능하다. 덕분에 간단한 콘텐츠라면 PC 없이 USB 메모리 하나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USB 단자는 DC 5V, 2A 전력 공급이 가능해 스틱PC나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를 프로젝터에 연결했을 때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프로젝터의 USB 단자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덕분에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며 쉽고 깔끔한 미러링 디바이스의 구축이 가능하다.
     
    ■ USB 메모리로 프레젠테이션 하기
     
    입력 단자 중 하나인 USB 단자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PC 없이 'USB 다이렉트 투사'가 가능하다. USB 메모리에 담긴 이미지 파일이나 간단한 동영상 파일(AVI, MOV, MP4 포맷)을 열어볼 수 있다.

    USB 메모리로 투사한 이미지나 동영상 파일은 리모컨으로 선택해 간단히 선택하거나 파일 등을 넘길 수 있다. 다만 UT351WN이 재생할 수 있는 콘텐츠에는 해상도나 포맷 등의 제약이 있다. 동영상의 경우 MP4 규격일 경우 최대 1080/30P(H.264 비디오, AAC 오디오)를 넘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에 USB 메모리가 완벽히 PC 연결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간단한 이미지나 동영상이라면 굳이 PC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USB 메모리 투사의 장점이다.
     
    ■ 반영구적 광원 수명 돋보여

    카시오 XJ-UT351WN은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했기 때문에 긴 램프 수명으로 무엇보다 유지비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교실환경에 잘 어울린다. XJ-UT351WN의 광원 수명은 무려 2만 시간으로 수은 램프를 채택한 이전의 카시오 프로젝터와 비교해 약 10배 가량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만 시간의 수명이라면 프로젝터가 고장날 때까지 광원 교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다. 그렇기에 이벤트 부스나 회사 홍보를 위한 영상을 하루종일 틀어놓는 용도로도 제격이다.

    또한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터 내부 광학 부위에 먼지를 막는 방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기 흡입구의 에어필터가 이물질을 막고, 밀폐 구조를 통해 내부의 부품을 보호한다. 이를 통해 평소에 자주 청소를 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투사가 가능하며 먼지로 인한 투사 밝기의 저하를 효과적으로 막는다. 이는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다.

    ■ 지연 없는 프레젠테이션 가능

    카시오는 오랜 시간 업무용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온 회사답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XJ-UT351WN 역시 프레젠테이션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편의 기능 유용한 맞춤 기능을 다양하게 품었다.

    먼저 큰 활용도를 보이는 것이 바로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이다.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은 수은 램프 프로젝터와 달리 예열 과정이 필요 없는 XJ-UT351WN만의 기능으로 전원을 켬과 동시에 최대 밝기의 화면을 투사한다. 또한 램프를 냉각시킬 필요가 없어 전원을 끄면 계속 램프를 냉각시키는 기존 프로젝터와 달리 즉시 프로젝터가 꺼지기에 바로 프로젝터를 정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 화면 보정을 빠르게 끝마칠 수 있는 ‘자동 키스톤 교정’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프로젝터가 알아서 수평을 감지해 이미지를 스크린에 반듯하게 맞춰준다. 물론 수직 키스톤 보정과 수평 키스톤 보정 기능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에 어울리는 완벽한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수동 키스톤 설정도 쉽다. 리모컨의 ‘키스톤(Keystone)’ 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로 조절을 하기에 누구나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카시오 XJ-UT351WN은 하이엔드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는 ‘스크린 시프트’ 기술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스크린 시프트 기술은 프로젝터를 물리적으로 이동시키지 않고도 투영 이미지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UT351WN은 ‘디지털 스크린 시프트’ 기능으로 이를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으며 리모컨 방향키를 통해 이미지 위치를 재배치할 수 있어 프로젝터를 훨씬 빠르고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화면에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띄워 PT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디지털 줌(D-Zoom)’ 버튼으로 원거리에서도 특정 이미지를 확대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을 일시정지하는 프리즈(Freeze), 화면을 즉시 검게 만드는 블랭크(Blank) 등의 기능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수업을 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적용시킬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지만 16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은 물론 동영상이나 음악을 든든하게 들려준다. 덕분에 다수의 인원이 모인 공간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음량으로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하지 않아도 풍성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스피커의 볼륨은 리모컨의 볼륨 버튼으로 원거리에서 조절 가능하다.

    ■ 높은 완성도 추구한 하이브리드 초단초점 프로젝터

    단초점 프로젝터의 인기에 힘입어 유환아이텍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카시오 XJ-UT351WN은 단초점 프로젝터의 기준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디자인과 성능, 화질, 경제성 모두가 돋보인다. 하이브리드 광원을 통한 3,5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로 원본에 가까운 상당한 화질을 자랑하며, 또한 2만 시간이라는 반영구적 광원 수명으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듀얼 HDMI 단자와 지연 없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다이렉트 파워 온 등의 편의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부족함 없이 오래 사용하기에 좋은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카시오 XJ-UT351WN이 그 정답에 가까울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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