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해외 구직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나라는 '미국'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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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9 01:30:38

    해외에서 직장을 찾는 구직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미 경제 매체 포브스가 최근 글로벌 채용 정보 사이트 인디드(Indeed)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디드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자사 사이트 방문자들이 어느 나라의 구인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해외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전체 채용 정보 검색에서 37.29%의 비중을 차지한 미국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검색 비중은 지난해보다 7.68% 증가했다.

    2위는 영국으로 채용 정보 검색에서 차지한 비중은 10.52%였다. 단, 영국의 검색 비중은 지난해 12.67%보다 하락한 결과다.

    3번째로 채용 정보 검색 비중이 높았던 국가는 캐나다로 점유율은 전년대비 2.63%포인트 감소한 6.89%로 나타났다.

    4위는 3.6%의 멕시코가 5위는 3.4%의 호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어 독일(3.3%), 스위스(3.1%), 아랍에미리트(2.9%), 프랑스(2.6%), 스페인(2.5%) 순으로 이어졌다.

    포브스는 그러나 몇몇 나라에서는 미국 취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경우, 미국으로의 구직 비율은 지난해보다 10.6%포인트 줄어든 31.2%로 집계됐고, 아르헨티나는 20.7%(전년대비 9%포인트 감소), 베네수엘라는 13.2%(전년대비 8.8%포인트 감소)였다.

    반면 구직자가 가장 매력을 느끼지 못한 나라는 어디일까. 최하위는 이스라엘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에서 국외 구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05%에 불과했다. 이어 베네수엘라(0.06%), 그리스(0.08%) 순으로 이어졌다.

    또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의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오만으로 파악됐다.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오만은 인구 470여만 명의 작은 나라지만 인디드에 구직 검색을 실시한 구직자 중 57.57%가 해외를 대상으로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웨이트와 베네수엘라도 국외 구직자가 많았으며 그 비율은 약 47%였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적은 나라는 일본으로 검색 비중은 겨우 0.7%였다. 2위는 브라질로 2.68%였고 3위는 2.96%의 미국이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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