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파리시, 에어비엔비에 소송 경고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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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2 20:14:31

    (에어비앤비(Airbnb) 로고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파리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집주인들이 파리시 당국에 미등록된 주택 수백만 채를 목록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에어비앤비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파리시의 주택 담당인 이앙 브로사(Ian Brossat)는 AFP에 '파리시는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5개의 숙박 공유 사이트에 서한을 보내 등록 요건을 거부하는 주택을 목록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는다면 법적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터카드 사용 순위에 따르면 파리는 관광객 수로 세계에서 3위를 기록했고 65,000채의 주택이 에어비앤비에 등록되어 있어 최고의 시장 중 하나다.

    다른 숙박 공유 사이트에도 35,000채의 주택이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동산 투기가 증가하고 호텔들이 가격 경쟁력 저하로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있다는 불만에 따라 파리시는 아파트의 단기 임대에 규제를 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일부터 자신의 집을 숙박 공유 사이트에 등록하고 싶은 사람은 파리 시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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