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한국 HPE, 인공지능 이용한 인포사이트와 지능화된 신제품 발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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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2 14:16:40


    한국 HPE가 인공지능 이용한 인포사이트 서비스를 포함해 지능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국내에 발표했다. 12월 12일, 한국 HPE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7년 11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HPE Discover에서 소개된 신규 제품군을 설명했다. HPE는 이 제품군이 국내 고객들에게 빠른 데이터 분석, 원활한 워크로드 운영 및 최적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 강조했다.


    한국 HPE 함기호 대표는 우선 간단히 올해 실적을 보여주며 “ 전년 대비 5프로 성장으로 나쁘지 않은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칼리 피오리나 이후 역대 CEO의 방침을 소개하며 새로운 차기 회장이 될 안토니오 네리에 대해서 설명했다.

    기조 발언을 통해 함 대표는 “기업들이 추구해야 하는 4가지 변화를 이뤄야한다. 그것에 맞춰 세상이 바뀐다.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연결되며 인텔리전트 엣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면서 구체적으로 HP가 어떻게 나아갈 지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함 대표는 HP의 한 축이 될 AI를 이야기하면서 “서비스 구현 목적이 아니라 특화된 소프트웨어에 맞춰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면서 “최근 발표된 가트너 자료에 의하면 서버와 스토리지에서 1위를 하고 있다. 의미있는 네트워크 자리에서도 아루바가 시스코를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했다” 고 구체적 성과까지 언급했다.

    이경근 상무가 구체적인 서비스 소개를 시작했다. 이 상무는 4월에 있었던 님블 인수를 예로 들며 모든 포트폴리오를 HPE 이름을 달고 판매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인수를 통해 1년만에 HPE가 모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성과를 소개했다.




    이 상무는 “HP는 데이터 센터를 위한 인공지능인 인포사이트가 가장 탐이 났다” 면서 “앞으로 이것은 모든 HP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아키텍처에 적용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인포사이트는 인프라 관리의 예측 절차를 간소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안전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AI)기반 추천 엔진이다. HPE 님블 스토리지(Nimble Storage)에게서 수집한 전문 지식과 자원을 활용해 머신 러닝을 하며 자율 데이터센터 관리를 한다. HPE 인포사이트는 HPE님블 스토리지 및 3PAR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이 시스템은 운영자 대신 초기 고장 알림, 로그 분석, 스토리지 회사에 연락 하는 일을 자동으로 한다. 또한 문제 내역을 알리고 스스로 그 장애를 고친다. 셀프 매니징, 셀프 힐링, 셀프 옵티마이징이란 세 가지 요소로서 데이터 센터의 인공지능처럼 행동하게 된다.



    실제로 비슷한 장애는 다른 사람도 겪고 있기에 이것을 파악해 조치하는 경우 86퍼센트를 방지하고 고칠 수 있다. 따라서 스토리지 이외에서 나오는 고장도 해결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실시간으로 고객정보를 제외한 기술정보를 전송받고는 HPE 인포사이트에서 각 요소를 분석한다. 장애 레벨에서 고장 수준을 미리 파악하고 비슷한 사례의 조치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장애가 나지 않아도 미리 HPE 에서 연락을 해 조언을 해준다.

    HPE는 모듈형 인-메모리 컴퓨팅 플랫폼인 슈퍼돔 플렉스도 소개했다. 32개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고 96테라바이트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모듈형 인-메모리 컴퓨팅 플랫폼이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 및 분석하며 실시간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독창적 모듈형 설계로 점점 늘어나는 기업의 데이터 수요에 부합하며 높은 가용성을 갖춘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요 특징은 메모리 중심 연산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리소스 부담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뛰어난 연산 능력 구현하며, 4소켓씩 확장 가능한 독창적 설계로 기업의 규모에 관계 없이 고객의 환경에 인-메모리 연산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에 있다.

    HPE 원스피어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자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포탈을 통해 온프레미스 서비스뿐 아니라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통합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 관리자들이 신속하게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되며 개발자들에게 빠르고 역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능률적이고 빠른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활용 구현이 가능하며 모든 공용 클라우드 및 사내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엑세스 지점을 제공해 효과적인 자원 및 지출 통제권을 준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HPE 그린레이크는 사용량 기반 과금 형식의 IT 솔루션 서비스이다. IT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는 최근 추세에 맞춰 고객에게 워크로드의 상주 위치 및 유연한 소비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런 제품군을 통해 HPE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하드웨어 공급사로서의 위치를 굳히려는 전략을 드러냈다. 아직 국내 IT환경이 다소 그에 맞춘 발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곧 떠오를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HPE의 솔루션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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