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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건강 라이프 브랜드 '해빗' 강화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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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2 10:01:37

    최근 가치소비족 증가에 따라 건강 라이프 브랜드 '해빗' 매출 신장세

    ▲롯데마트 송도점 해빗. ©롯데마트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롯데마트가 건강 라이프 브랜드 '해빗(Hav’eat)'을 강화한다. 롯데마트의 내년 핵심가치 중 하나인 '건강가치(Healthy)'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해빗에 대해 12일 롯데마트는 2015년 10월 선보인 특화 자체 브랜드(PB)로, '자연을 닮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상품 등을 선호하는 '가치 소비족'이 늘면서 해빗의 매출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런 경향에 맞춰 지난 4월 해빗팀을 건강 관련 식품을 전담하는 비즈니스 매니지먼트(BM·Business Management) 단위로 신설해 운영 중이다.

    BM은 상품 중심의 팀 기능을 포함해 ▲기획 ▲개발 ▲마케팅 ▲분석 ▲고객 응대 방안 등 상품 운영 전체 프로세스를 책임지고 진행하는 사업 단위다.

    실제로 롯데마트 해빗 브랜드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상품 분류별로는 건식품이 13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채소 121%, 과일 80.8%, 건강식품 58.7% 등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건강이 모든 것(Health is Everything)'이라는 목표를 두고 해빗BM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건강기능식품을 대폭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내년 2월초 한국인 식단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28개 상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여름과 겨울 등 계절별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의 가격이 비싸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파우치 형태로 규격을 줄인 체험형 건강기능식품도 함께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앞장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을 책임져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농가와의 계약재배 비율을 늘릴 계획이다.

    해빗BM 강화에 대해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는 "고객에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움직임이다"며 "'Health is Everything'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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