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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감시, 지역정권 교체” 경주시민총회 공식 창립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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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2 07:59:52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경주시 행정을 감시하고 지역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시민단체, 경주시민총회가 창립됐다.

    경주시민총회는 11일 오후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강령에 의하면 총회는 △민주세력과 민주시민의 단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인 시정 △적폐청산과 촛불혁명의 완성 △평화적인 통일 등을 지향한다.

    특히 총회는 민주당, 민중당, 정의당, 무소속, 시민사회 등과 토론, 협의해 단일 후보(기초의회, 기초단체장)를 내 지역 정권 교체를 이룰 계획이다.

    창립총회는 축사와 임시의장 선출, 안건승인,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영국 변호사는 축사에서 “경주시 청렴도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견제세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견제세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또 “이 지역이 새누리당 텃밭이다. 우리의 힘을 제대로 안보였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 바꿔 낼수 있을까.. 바꿔 낼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광범위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시민들이 목소리를 어떻게 낼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적했다.

    창립총회에서 △임시의장 노영대 △공동대표 함원신, 노영대 △집행위원장 심정보가 각각 선출됐다.

    함원신 공동대표는 “아직도 촛불집회의 힘이 꺼지지 않았다. 경주를 경주답게 바꿀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심정보 집행위원장은 “지역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시민을 한곳으로 모여야 한다”며 “민주·촛불시민을 한 군데(총회)로 모으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민총회는 경주시 거주자와 경주가 고향인 사람 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 등도 가입할 수 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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