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타이달스케일, 한국진출…"SW 정의 서버로 HPC 및 빅데이터 시장 공략"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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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0 00:20:14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공급업체 타이달스케일이 해외에선 처음으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

    이를통해 HPC 및 빅데이터 분석 수요가 높은 기업과 공공 기관에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를 공급해 필요한 규모의 서버를 즉시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달스케일의 핵심 기술은 하이퍼커널(Hyperkernel)은 역 하이퍼바이저 (Inverse Hypervisor) 기술이다. 여러 개의 OS가 하나의 서버에서 실행되던 기존의 가상화(Virtualization)와는 반대로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가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여러 노드의 모든 자원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될 수 있게 한다.

    하이퍼커널은 하드웨어와 게스트OS사이에 위치하면서, 특허 받은 머신러닝을 통해 움직이는 가상CPU와 메모리를 마이크로 초 단위로 최적화하고, 이를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인터커넥션(Interconnection) 네트워크로 이동시키면서, 점점 더 빨라지고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달스케일 솔루션은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가상으로 여러 대의 상용서버를 하나 또는 그 이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센터의 유용 수명 및 가치 확장은 물론 사용자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방식보다 손쉽게 서버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분석, 메모리 집약적 컴퓨팅,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 및 모델링을 수행하는데 있어 기업이 슈퍼컴퓨터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된 리소스는 모든 사용자 및 어플리케이션에 ‘응집된 전체(Cohesive Whole)’의 형태로 제공됨으로써 OS상에 추가 라이브러리나, 분산 프로그램으로의 코드 변경, 등 별도의 조작 없이도 여러 대의 노드가 가진 모든 리소스를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박운영 타이달스케일 지사장은 “반도체 산업 뿐만 아니라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 등 소비재 산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기술 발전을 주도해 온 시장으로 고객의 눈높이가 매우 높다”라며, “타이달스케일의 ‘하이퍼커널’은 비즈니스와 데이터센터에서 IT의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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