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세계은행, 이집트에 10억 달러 차관 승인


  • 장관섭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2-06 14:04:49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세계은행이 5일(현지시간) 이집트 경제 개혁과 빈곤퇴치를 위해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차관을 승인했다.

    세계은행 측은 “이집트의 국가잠재력을 실현하고 이집트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라 전했다.

    이집트는 또한, 아프리카 개발은행으로부터 병행융자 5억 달러를, 영국으로부터 1억50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사하르 나스르(Sahar Nasr) 이집트 국제협력부 장관 © AFP/GNN뉴스통신)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총 120억 달러의 차관에서 3차 지급인 2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이집트 정부와 합의했다.

    이집트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 대한 반정부 시위로 관광수입과 외국인 투자가 급격히 감소했다.

    IMF 구제금융을 위해 이집트는 부가가치세 도입, 공공에너지 지원금 감축 등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다.

    세계은행은 이집트 정부의 자본 활용을 높이 평가하며 사회안전망, 교통, 교외 지역 수도와 위생 등 문제를 도와 빈곤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집트 국제협력부 사하르 나스르 장관은 세계은행의 지원 발표를 반기며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 발표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7717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