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카카오-펄어비스, ‘검은사막’ 유저 행사서 15세 버전-신규 캐릭터 ‘란’ 공개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2-02 18:00:58

    ‘검은사막’에 새로운 모험가 ‘란’이 찾아온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주목받은 3D미니맵과 신규 지역 등 리워크에 준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곧 도입될 예정이다.

    또, 등급분류를 낮춰 15세 이하 유저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15세 이용가 버전 서비스를 올 겨울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의 이용자 400명을 초청한 ‘검은사막 FESTA’에서 16번째 캐릭터 ‘란’ 업데이트와 15세 이용가 버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검은사막’은 공개 테스트(OBT) 3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New Age(뉴에이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업데이트 시점은 오는 21일부터이며 신규 캐릭터 ‘란’ 을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15세 이용가 버전을 출시한다. 15세 버전은 15세부터 18세 유저가 즐기는 별도 서버로 운영된다.

    새로운 캐릭터 ‘란’은 먼 동방의 큰 나라에서 무예를 연마한 신녀로 간신의 계략에 걸려 전장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뒤 고향을 떠나게 된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반월추’라는 긴 끈에 연결된 둥근 날이 달린 추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적들을 여유 있게 피하거나 공격하는 유려한 몸놀림이 특징이다.

    개발사 펄어비스는 ‘뉴에이지’ 프로젝트로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신규 지역 ‘드리간’과 ‘드래곤’ 업데이트 △주 캐릭터와 부 캐릭터를 교체하는 태그 시스템 △각종 기술을 취향에 맞춰 조정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그래픽 수준을 높여줄 리마스터링 작업 등을 차례로 적용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중에는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3D방식의 미니맵이 포함됐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실시간 방송을 시청한 유저들은 모두 보기 쉽고 간편하게 개선된 3D미니맵을 환영했다.

    강점인 아름다운 그래픽을 살릴 패치도 진행된다. 펄어비스는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캐릭터 모델링 수준을 높이고, 시각효과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콘텐츠와 지난 3년간의 이슈를 설명하기 위해 연단에 선 펄어비스 김재희 PD는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많이 부족한 ‘검은사막’을 사랑해 줘서 고맙다. 항상 응원해주신 유저분들게 보답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특별 선물을 창고 관리형 메이드와 거래소 메이드 중 하나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7일부터 진행되며, 50레벨 도전과제 유저에게 지급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열성 유저와 함께한 ‘검은사막 FESTA’ 현장에 다양한 이벤트와 대전(PvP) 대회를 진행해 관람객과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선물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