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9 20:05:19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매년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수십억 달러 가치의 알루미늄 강판에 대대적인 공정성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내내 공정한 무역이 이뤄질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미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매년 6억 달러에 달하는 알루미늄 강판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알루미늄 강판은 교통, 건설 및 전자제품 제작에 널리 쓰여 필수불가결한 산업재로 인식된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알루미늄 합금 강판이 부적절한 경로를 통해 미국 시장에 과도하게 공급돼 경제적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는 지적은 지난 1991년 처음으로 제기된 바 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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