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더함 김승진 대표] 소문자로 BI 교체한 더함, "더 낮은 자세로 소비자와 소통"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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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6 14:23:49

    더함(THEHAM)은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더바오파트너스의 TV 전문 브랜드다. 더바오파트너스는 오랜 유통과 마케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우고자 했었고 그것이 바로 ‘더함’이다.

    더함 브랜드를 시작한 것이 이제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많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함은 올해 1월부터 매달 신제품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늘리고 지난해 출시한 제품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더함은 지난해보다 100% 성장을 이루었으며 늘어난 매출과 함께 유통회사를 넘어 제조회사가 가져가야 할 부분을 꾸준히 보완시키고 있다.

    더함 TV는 중소기업 TV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프리미엄 TV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가성비를 살린 코스모 라인업을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UHD TV에만 주력하지 않고 최근에는 풀 HD나 HD 해상도 TV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린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 더바오파트너스 김승진 대표

    더함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성장을 이루었으며 또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TV 브랜드이기도 하다. 과연 더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더함은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지 더함의 김승진 대표를 직접 만났다.

    ■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의 AS 서비스 갖춰

    먼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더함 브랜드의 대표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김승진 대표는 “더함 TV를 판매하면서 느낀 것이 제품의 안정성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그렇기에 내부 시스템도 바뀌고 보증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였으며 그것에 따라 회사도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함은 사후처리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콜센터를 통한 소비자의 요청사항을 모아서 현재 서비스 문제점을 개선시키며 제품 개발에도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더함만의 AS 차별화 요소는 무엇일까.

    김 대표는 “전국 AS망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를 진행하며, 수도권이라면 지정된 날짜에 배송한다. 지정된 날짜에 배송하지 못했을 경우 보상을 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소기업 TV 브랜드로는 자부할 정도의 시스템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BI 교체한 더함, 더 낮은 자세로 고객과 소통할 것

    최근에는 더함의 BI가 새로 변경됐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더함 김승진 대표는 “더함 브랜드를 이끌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며 고객의 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들을 필요가 있다고 깨달았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렇기에 BI를 소문자로 만들었으며 타사와는 다른 사후보증서비스를 갖춘 시기에 맞춰 BI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새롭게 변경한 더함 BI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BI를 변경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더함 서비스를 어떻게 전개시켜 나갈 계획인가. 김 대표는 “고객의 신뢰도를 얻기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대형 TV와 같은 경우에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두 명의 전담기사를 보낸다. 또한 중소 브랜드 최초로 지난 2월 79인치 TV를 내놓았으며 그만큼 사후처리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 되어있기에 빠른 출시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할 것이다. 실제로도 더함 TV를 직접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오목교에 위치한 다나와 DPG존에 더함 TV를 설치해 고객에게 그곳을 추천해 드리고 있다. 또한 사옥을 옮기게 되면 전시매장을 꾸밀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후보증서비스로 인해 여전히 중소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은 이들도 있다. 그런 분들에게 더함 TV는 어떨지 궁금하다. 김 대표는 “그동안 많은 중소 TV 브랜드가 많은 실수를 한 것 같다. 출장을 나가는 시스템이 안 되어있고 도서지역을 위한 빠른 AS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더함 TV는 AS가 오래 걸릴 경우 대체 TV를 보내는 등 우리의 TV를 구입한 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더함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다. 김 대표는 “더함은 TV를 많이 판매하는 것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더욱 공격적이 판매가 가능해져 더욱 큰 화면의 TV나 HDR과 같은 기능을 갖춘 TV를 남들보다 더욱 빨리 내놓을 예정이다. 더함은 뛰어난 QC(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승진 대표는 “올해 연말 목표했던 AS 시스템 정비와 BI 변경이 마무리되어 가며 2018년은 더욱 새로운 더함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으로 확신한다. 새로운 BI가 의미하는 듯 더 낮은 자세에서 소비자 의견을 듣고 더욱 사랑받은 TV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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