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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0주년 앞둔 '리니지', 역대급 업데이트 '지배의 탑' 소개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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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4 14:02:13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곧 20주년을 맞는 ‘리니지’의 새로운 에피소드 ‘지배의 탑’을 추가했다.

    새 에피소드는 서버 통합 전장인 ‘지배의 탑’과 클래스(직업) 개선작업이 함께 업데이트되는 형태로, 지난 19년간 진행된 업데이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신규 에피소드의 핵심 콘텐츠는 여러 서버의 이용자가 동시에 입장하여 서버간 전투가 벌어지는 서버 통합 전장인 ‘지배의 탑’이다.

    ◆ 지배의 탑, 이제는 서버간 전투다

    ‘리니지’는 지난 2016년 서버 통합 전장 ‘잊혀진 섬’을 선보였다. ‘지배의 탑’은 과거 최고의 격전지였던 ‘오만의 탑’을 계승하는 구조인 동시에 ‘잊혀진 섬’보다 발전된 사냥터로 만들어졌다. 이용자들은 ‘오만의 탑 지배 부적’을 사용하여 오만의 탑 중앙 포털을 통해 지배의 탑으로 입장할 수 있다.

    ‘지배의 탑’에서는 총 4개의 서로 다른 서버가 만나게 되며, 보다 강력해진 신규 보스 몬스터와 함께 리워드를 앞에 두고 전투를 벌이게 된다. 다른 서버를 물리치고 보스를 잡을 경우 전설급 아이템, 최상위 신규 장비, 스킬북을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던전인 만큼 기존과 다른 색다른 보상 방식이 차용됐다. 보스 공략에 성공한 서버와 해당 서버에서 전투에 참여한 캐릭터 모두에게 보상을 주는 것. 이는 서버 단위의 협력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됐다.

    ‘지배의 탑’ 등장에 따라 ‘오만의 탑’도 리뉴얼된다. 성장 효율의 상승과 혼자 사냥해도 부담 없도록 설계되어,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하는 이용자들의 핵심 사냥터가 될 전망이다. 80레벨 초중반 이용자에게도 1순위 사냥터로 거듭날 것이다.

    ◆ 기사회생하는 클래스들

    ‘클래스 케어’는 ‘리니지’의 대표 클래스인 ‘기사’를 중심으로, 모든 클래스의 신규 스킬을 추가한 업데이트다.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는 직업 별 신규 스킬을 추가하거나 기존 스킬을 리뉴얼 했다.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의 부제는 ‘기사회생’이다.

    기사는 ‘기사회생’이라는 모티브로 쇼크스턴 적중률 상승과 대인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신규 스킬 3종이 추가됐다.

    신규 스킬은 △일정 확률로 1.5배의 데미지가 발동되는 ‘블로우 어택’ △스킬 지속 시간 동안 최대 HP가 증가하는 ‘프라이드’ △카운터 배리어의 발동 확률이 증가하는 ‘카운터배리어: 베테랑’이다. 전사 클래스 등장 이후 다소 주춤하였던 기사가 전장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다른 클래스의 스킬도 추가하거나 리뉴얼 되었다. △다크엘프와 용기사 클래스는 대인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규 스킬 추가 △환술사 클래스는 파티 단위 버프로 전투의 핵심 클래스로 포지셔닝 △마법사/전사/요정은 클래스가 지니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는 신규 스킬이 추가되고 일부 스킬이 리뉴얼 됐다.

    ◆ 놓치면 후회할 역대급 가성비 패키지 출시

    에피소드를 기념해 출시된 ‘진 데스나이트 패키지’는 유저로부터 ‘가성비(가격대 성능비)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키지의 핵심 구성품은 ‘진 데스나이트의 변신 반지’다. ‘리니지’는 레벨 별 변신할 수 있는 종류가 제한되고, 높은 레벨의 변신일 수록 공격 속도가 상승한다. ‘진 데스나이트의 변신 반지’를 사용하면 레벨과 상관없이 최고의 공격 속도를 자랑하는 ‘진 데스나이트’로 변신할 수 있다.

    이용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진 데스나이트의 물약(최대 93% 경험치 추가 획득)’과 ‘진 데스나이트의 성장 릴(고급 성장의 낚시 효과)’ 5만개가 포함되어 있다. ‘진 데스나이트 성장 릴’은 사냥 시간이 부족한 이용자들을 위한 아이템으로, 접속한 뒤 낚시 콘텐츠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경험치를 획득한다.

    올인원 패키지는 8검 6셋 장비와 5악세서리 등 모든 슬롯의 장비를 지원한다. 장비가 없더라도 게임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진 데스나이트 패키지’는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 모두에게 최고의 패키지로 평가된다. 단, 기간 한정 상품이기 때문에 에피소드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다.

    ◆ 이벤트도 풍성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지배의 탑 에피소드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퓨어 엘릭서 이벤트’를 12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퓨어 엘릭서를 최대 50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퓨어 엘릭서를 30개를 모은 이용자는 추가 스탯을 얻을 수 있는 ‘엘릭서’를 제작할 수 있다.

    12월 20일까지는 혈맹 버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전에는 혈맹 버프(추가 경험치)를 75레벨까지 지원했지만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은 80레벨까지 경험치 보너스가 대폭 상향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혈맹 홍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혈맹 홍보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리니지 리미티드 키보드’와 ‘보스 영혼석’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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