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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시설 완공 문제 없고 남은 과제인 대회흥행에 주력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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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1 13:09:00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설 면에서는 충분한 공정 진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은 과제로 흥행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20일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인터넷신문협회 기자들에게 평창 현지 경기장 시설 등을 공개했다. 직접 현지에서 본 시설은 눈보라 속에서도 막바지 공사 작업에 한창이었다. 주요 시설이 거의 완성되어 있는 가운데 업무를 위한 집기 정도만 들여놓으면 끝나는 정도의 공정율을 보였다.




    조직위는 올림픽 12개 경기장 마무리와 대회관련 시설이 모두 완공되었다고 설명했다. 새로 만들어지는 6개와 기존 기설 확충과 활용이 6개 인데 2016년 12월에 주요시설이 완공되었다는 것이다.






    빙상 4곳, 설상 2개 등 신설경기장 6곳의 평균 공정율은 이미 99퍼센트에 이른다. 또한 국제방송센터(IBC), 선수촌, 미디어촌도 올해 9월에 완공되었다.

    교통편에서도 올해 12월 개통될 서울-강릉 고속철도를 비롯해 2016년 11월에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 올해 12월 끝난 기존 IC개선 설계 등이 완료되면 쾌적해질 전망이다. 국도 2개소와 지방도 16개소 역시 공사중이며 올해말 완료 예정이다.



    환경에 있어서 조직위측은 지속가능한 저탄소 그린 올림픽을 내세우며 친환경 자동차로 전기, 수소 자동차를 보급하고 지속가능 경영체계 국제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5G와 사물인터넷, 로봇을 이요완 첨단 서비스를 실현할 예정이다. UHD방송을 포함해 실감형 미디어와 자동 통번역 시스템(8개국어)도 갖출 계획이다.



    이처럼 시설과 준비는 큰 문제가 없는 가운데 입장권 판매를 비롯한 흥행부문이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전략으로 인기종목인 빙상과 결선 등은 일반판매에 주력하고설상이나 예선과 같은 저인기 부문은 단체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서울 경기의 20~40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회홍보면에서는 주요 언론보도와 함께 홍보 체험존을 운영하고 마스코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이모티콘을 배표하겠다고 밝혔다. 8개 홈페이지, 12개 SNS 채널을 통해 올림픽, 패럴림픽 정보를 제공하고 각 정부 부처와 재외공관, 후원사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체에 게제하기로 했다.




    또한 G-20정상회의, UN방문, APEC등 정상회의때 홍보를 하고 성화봉송과 연계해서 각지에 올림픽 개최를 알리며 킬러콘텐츠 제작을 위한 종합기획과 광고집행도 하기로 했다.



    실제로 둘러본 평창은 일반적인 시설 준비면에서는 차분하게 잘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각종 시설물과 경기장 등을 비롯해 교통편 준비도 큰 차질이 없었다.





    다만 인구수가 작은 평창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시 자체의 인구보다 외지에서 많은 관객을 끌어들여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수반되는 숙박문제를 좀 더 보강한다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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