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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심석희, 남다른 인연·각별한 공통점…나란히 쇼트트랙 월드컵 4차 장악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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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8 15:00:52

    최민정과 심석희가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 2017-2018 국제빙상경기 연맹 쇼트트랙 4차 월드컵 여자 1500m 결승서 최민정과 심석희는 환상의 호흡으로 상대 선수들을 뒤흔들었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국내 쇼트트랙 쌍두마차로 불려왔다.

    최민정은 6살 때 아버지가 보내 준 겨울방학 특강에서 스케이트와 처음 만났다. 심석희는 7세 때 스케이트를 처음 신었다. 최민정이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스케이팅 경력은 같은 이유다.

    무엇보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나란히 새 역사를 써왔다.

    지난 1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인 심석희는 쇼트트랙 월드컵 1~4차전 개인전에서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1000m 세계랭킹 1위인 최민정 역시 금메달 4, 은메달 4개를 거머쥐며 정상에 우뚝 섰다.

    무엇보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3000m 릴레이에서 올 시즌 월드컵 1~4차전 석권은 물론이고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는 세계기록(4분05초350)을 작성하며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세계선수권과 인연이 깊다는 공통점도 있다. 심석희는 2014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고, 최민정은 2015년과 2016년에 연달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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