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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발언 류여해 "이상한 생각 들어" 文정부에 20점 준 이유가…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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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8 10:04:53

    포항 지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포항 지진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하늘의 경고라는 내용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류여해 최고위원은 포항 지진 발언으로 인한 비난에 신경쓰지 않는 듯 다시 SNS에 팽목항 발언을 언급하며 또 하나, 논란의 불씨를 던졌다.

    포항 지진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류여해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에 줄곧 비판적 어조를 이어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았을 때도 류여해 최고위원은 "100점 만점에 20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당시 류여해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하필 (북한이) 미사일 쏠 때 휴가를 두 번이나 가셨는지 의문이다. 북한에 대한 사랑이, 이상하게 구애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의혹을 언급하는가 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이상한 생각이 든다. 왜냐면 저도 국민이고 제 주변도 국민인데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에겐 왜 설문조사가 한 번도 오지 않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류여해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자신을 뽑은 41%와는 소통을 잘 했지만, 그렇지 않은 59%와는 소통을 못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정말 100점이다. 나를 뽑지 않았던 59%도 국민인데 (이들에 대한) 눈높이는 아직 못 맞추고 있다"는 혹평한 바 있다.

    한편 포항 지진 발언과 팽목항까지 언급한 류여해 최고위원에 대해 여론은 "role****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10일 팽목항을 방문해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불꽃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긴 바 있다.제가 생각하기에 대통령님께서 아이들에게 사랑하고 지켜주지못해 미안하고 잠시나마라도 우리곁에 살다간것에 고맙다고 하신것은 아닐런지요이 말씀가지고 저런식으로 말한다는건 다시한번 세월호 가족을 국민을 농락하는것이 아닐런지 남의상처로 님 위기 극복하려는 전형적인 그런 사람인것같네요 안타깝네요" "yjan****포항시민은 무슨 죄냐?" "baek**** 아무리 경쟁이 심한 정치판이라 해도 상대방을 비판할 때는 사실에 입각해야 한다. 거대 야당의 최고지도부가 인간의 힘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천재지변까지 정쟁에 끌어들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당 이익만 앞세우고 있다는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라는 등 비판하고 있다.

    ▲ (사진=JTBC 방송화면)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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